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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강진 청자축제에서 즐기는 딸기 파티‘성황’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사전예약 마감, 3월 1일까지 현장접수


[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제51회 강진청자축제 특별 행사로 마련된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와 청자식기, 청자소품이 어우러지는 딸기 파티로 3월 1일까지 청자축제장에서 열린다.

전 회차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광주, 목포, 장흥, 영암,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딸기 샐러드와 스프를 시작으로 메인 메뉴인 딸기 리소토(Risotto)와 딸기 피자, 그 외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음료를 가족과 함께 즐겼다.

행사와 함께 전남음악창작소 ‘청자 다방’이 열려, 참가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소개했다. 3살 꼬마가 빅뱅의 ‘저녁노을’을 신청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온 참가자 장서진(54) 씨는 “강진 딸기의 당도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 청자접시에 올라간 딸기를 먹으니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4살 아이와 함께 참여한 권나연(32) 씨는 “아이가 딸기를 좋아해서 신청했다.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자를 활용한 플레이팅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에 사용된 모든 식기 및 소품은 축제장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메뉴에 사용된 딸기는 ‘강진 딸기 수출연구회’에서 매일 아침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공급한다. ‘강진 딸기 연구회’에서는 행사 참여자에게 특별할인가로 딸기를 판매한다. 수익금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행사는 3월 1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해 5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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