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한 생활 속 민방위 정착
[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시는 재난 대비 및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은 연간 2개 마을을 선정하여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성화 훈련을 실시하는 등 주민과 민방위대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공모는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제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안전총괄과로 문의하여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 마을은 과거 재난 발생 빈도와 발생 가능성, 사업 및 훈련 계획서와 사업 목적의 부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며, 훈련 종류·특성에 맞는 필요 장비 구입과 훈련 경비로 각 마을 당 5백만 원이 지원된다.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은“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민방위 시범마을로 선정·운영하여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생활 속 민방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200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48개 마을을 선정해 총 4억 4천 6백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