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국도 24호선 무안~부북, 국도 25호선 부북~상남 건설공사 노선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2일 상남면 진달래문화센터, 부북면행정복지센터, 무안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이해관계인, 마을 주민 등 각 면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선 개요, 주요 통과위치, 주민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무안~부북 국도 건설과 부북~상남 국도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2024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5년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북~상남 국도 건설은 부북면 전사포리와 상남면 예림리를 연결하는 1.75km, 385억원이 투입되는 4차로 신설사업이다. 구간 내 연장 245m의 터널을 신설해 상남면 예림리 구간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지역의 수송로 확보로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부북 국도 건설은 무안면 동산리와 부북면 대항리를 연결하는 3.36km, 471억원이 투입되는 2차로 시설개량사업이다. 기존 산악지 굴곡도로를 연장 600m의 터널 신설로 개량해 간선 국도 기능을 회복하고, 무안면과 청도면의 시내 생활권 접근성 강화가 기대된다.
박재권 건설과장은 “오늘 주민설명회를 시행한 2개 노선 사업을 포함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총사업비 2,082억원 규모의 국도 5개 노선 사업이 반영되어 밀양시 도로 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현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