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주거·상업지역이 혼재하고 있는 동홍 택지개발지구에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수요에 대응하고자 동홍 공영 주차빌딩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홍 공영주차빌딩 조성사업은 총 40억을 투입하여 기존 노외주차장 20면과 어린이도서관이 있는 동홍 노외3 공영주차장에 2층 3단 약80여 면의 공영주차빌딩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공공건축심의 의결 후, 인근 주민으로부터 조망권 훼손 및 어린이도서관 소음·진동 상충 의견으로 당초 계획한 3층 4단 규모를 2층 3단으로 다소 축소하여 이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으로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도서관은 이설·재건축 없이 공영 주차빌딩을 조성할 계획으로 1층 일부는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어린이도서관에 이용이 불편이 없도록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여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홍 택지개발지구는 동홍동에서 이면도로 주차 비율과 주차 수급률이 높은 지역으로 공영 주차빌딩 완공 후에는 극심한 주차난을 완화하고 임시 차고지를 제공하여 차고지증명제로 인한 불편 사항도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도심지 공영주차장 확보 및 복층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차 불편이 없는 아름다운 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과 함께 주변 주민, 작은 도서관과 협력하여 단순히 주차목적이 아닌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