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장희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및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① 국내·외 SCI논문 질적수준, ② ICT산업 생산(매출)액, ③ 세계적 수준 달성 전략기술 비율 등 재정사업 3대 대표 성과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는 성과지표별 전문가 검토(’22.10월)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간의 협의(’22.11월∼12월)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해당 지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국내·외 비교 참고자료도 포함됐다. 대표 성과지표 및 이후 실적치 등은 과기정통부 누리집과‘열린재정’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첫째, ‘국내·외 SCI논문 질적수준’ 성과지표(지표책임자 기초원천연구정책관)는 기초원천·원자력·우주·국제화 등 과기정통부가 투자한 주요R&D 사업에 대한 질적 평가로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3월에 발표하고 있다. 점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에 가까울수록 해당 논문의 학술적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이다.
기초연구 역량 강화 및 첨단 전략기술 확보 등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SCI논문 질적수준을 ’20년 69.36점에서 ’23년 70.10점, ’26년 70.83점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ICT산업 생산(매출)액’ 성과지표(지표책임자 정보통신산업정책관)는 ICT분야 정책·재정투자의 주요 목표인 국내 ICT산업의 양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조사하여 과기정통부가 매년 7월에 발표하고 있다.
ICT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 실현을 위해 ICT산업 생산(매출)액을 ’21년 528.7조원에서 ’23년 546.1조원, ’26년 586.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수준 달성 전략기술 비율’ 성과지표(지표책임자 과학기술정책국장)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수준 90% 이상)에 도달한 초격차 기술의 비율을 의미하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수행하여 과기정통부가 격년마다 상반기에 발표하는 기술수준평가를 바탕으로 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기술 패권 시대에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적 수준의 전략기술 비율을 ’23년 25%(3개 분야)에서 ’26년 33.3%(4개 이상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인포그래픽은 우리 부의 대표 성과지표를 국민이 한눈에 쉽게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정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