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발달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사회적응 지원을 위하여, 2023년에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 1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전년 예산 대비 33%가 늘어난 금액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성인주간활동, 청소년방과후활동) 지원단가 증가(14,800원 →15,570원) 및 서비스 이용기준이 일부 개선됨에 따라 제공기관 확충 및 이용자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 이용시설이 전무했던 서부지역에 '(가칭)서부권역 공립형 장애인주간보호시설'(안덕면 덕수리)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는 대정·안덕지역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낮 시간 종일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증축사업(남원읍)에는 국비 포함 8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쾌적하고 여유 있는 이용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보호자 일시 부재 등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이 가능하게 된다.(정원 10명 → 15명).
발달장애인 소득보장 및 일자리 지원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자립기반을 더욱 든든하고 촘촘하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연금은 `22년 대비 3.7%인상하여 지원하며, `15년 이후 동결됐던 장애 수당 또한 인상하여 지원함에 따라 소득보장이 강화된다.
장애인 일자리는 전년 대비 9.4%가 늘어난 452명을 선발 배치하여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 도내 최초로 스마트 팜 설비를 갖추기 위해 1억 5600만 원을 투입하여 농작물 자동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발달장애인의 근로 기회 확대와 소득 향상, 고품질 상품 생산 등을 지원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 일과 삶, 그리고 쉼이 있는 일상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