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택지 지구로 개발된 지 30여 년 이상 경과 된 서호지구 내 하수관로가 노후화로 파손되는 등 내부 막힘에 따라 상습적으로 오수 유출 피해가 발생하는 준설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교체공사를 시행했다.
서귀포시 서호 택지개발 지구에 매설된 하수관로는 콘크리트관으로써 30여 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됨에 따라 오염수 및 유독 가스에 의해 내부가 부식되고, 나무뿌리 유입 등으로 관로 함몰 및 막힘 현상이 발생하여 상습적으로 오수관로를 준설 할 뿐만 아니라 오수 역류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서호 택지개발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CCTV) 용역을 추진하여 심각한 수준의 노후 혹은 파손지점 143개소(6.5km)를 확인했으며, 올해 예산 9억 원을 투입하여 정비가 시급한 서호, 강정동 일원 하수관로(∅300㎜, 1.3㎞) 교체공사를 우선 시행했다.
추가 교체 공사가 필요한 잔여 구간(5.2㎞)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주민불편사항을 지속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이번 하수관로 교체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호 택지개발 지구 내 관로 노후화에 따른 오수 유출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설된 지 30여 년이 경과된 서귀포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정밀조사 및 교체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해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