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은 올해 4월부터 추진한‘안쓰는 화분 재이용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사업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안쓰는 화분 재이용사업’은 가정에 방치된 화분을 가져오면 꽃을 식재하여 되돌려주는 사업으로, 가정 내 주거환경개선 및 자원순환 효과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했으며, 사업홍보의 정도, 민원 응대 친절도, 화분 개수 제한 및 식재된 꽃의 다양성 등 9개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3점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재추진 시 재참여 의사는 4.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꽃 식재 후 화분 배부 시기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9점으로 나타나, 화분 배부 시기가 예상보다 늦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꽃 품종의 다양화, 나무 식재 추가, 회당 접수 가능 화분 개수 제한 완화, 꽃 식재 후 자택 배달 등 여러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기타 의견 또한 향후 사업 추진 시 고려될 계획이다.
표선면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는 꽃 품종의 다양화, 배부시기 단축 등 지속적인 사업개선을 통하여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