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구경찰청이 23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내 홍보미디어실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발만 들어오면 막무가내로 압수 수색을 하는가”라며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가는구나”라고 비판했다. 장성철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여연대 측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인 ‘대구TV’에서 홍 시장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지자체의 실적 홍보 제한 등 공직선거법의 다수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인테넷매체인 스픽스에 관련 보도가 있은 후 이를 기반으로 홍시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대구시와 갈등을 겪은 퀴어 축제 논란과 이번 압수 수색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이 이달 9일 대구지법에 압수 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16일에 영장을 발부한만큼, 17일 퀴어 축제 당시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다음달 초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자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매체들 중심으로 주말 각자 돈내고 참가하는 대구공무원 골프대회를 또시비 건다”면서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는가”라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청 골프 동호회 '이븐클럽'은 다음달 7일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대회에 대구시 예산 1300만원이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된 바 있다. 골프대회를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여는 것에 대해 홍 시장은 "왜 자기 고향 골프장에 가는지 시비 건다"며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 있는데 거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