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미쉘 기자 | 서베일런스 프라이싱이란?서베일런스 프라이싱(Surveillance Pricing)은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소비자의 위치, 쇼핑 기록, 기기 사용 시간대,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등을 분석해 가격을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나 상품을 구매하려는 긴급성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불리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와 가격 차이서베일런스 프라이싱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자가 새벽 1시에 체온계를 구매하려 할 때, 낮에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감기 등에 걸려 체온계를 긴급히 구매해야 하는 상황으로, 플랫폼은 이를 분석하고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제품이라도 기기마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검색했을 때 가격이 $67.9였다면, 아이폰에서 같은 제품을 확인했을 때 가격이 $65.9일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제품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임직원 동원 리뷰' 평점이 낮아 조작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공정위는 14일 발표한 보도 설명자료에서 "쿠팡이 제기한 주장은 앞서 열린 두차례의 전원회의 심의에서 이미 모두 개진돼 논의된 내용"이라며 "공정위는 임직원 이용 후기 및 높은 별점 부여 행위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배포한 '직원 리뷰 조작이 없었다는 5대 핵심 증거' 자료를 통해 2019년 2월∼2022년 6월 기준 자사 임직원 체험단 리뷰 평점 평균이 4.79점으로 일반인 체험단 평균 4.82점보다 더 낮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번 사안은 쿠팡 임직원의 개별 구매 후기 각각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PB상품과 직매입상품(자기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 또 임직원 2297명으로 하여금 PB상품 7342개에 구매후기 7만2614건을 작성케 하고, 평균 4.8점의 별점을 부여(임직원 바인)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