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배가 아파요 .여름에 많이 생기는 어린이 장염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장마기간이 지나가고 있는 요즘이다. 고온 다습한 계절인 여름에 아이들은 배가 아픈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장염은 호흡기 질환 다음으로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며 25.14%가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이는 환자 4명 중 1명은 어린이 환자를 의미한다. 장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이며 대부분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이다.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고열 등이 있다. 특히나 어린이는 어른보다 장염에 걸리기 쉬우며 설사,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가 오기 쉽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기보단 증상에 맞추어 아이의 컨디션 조절을 잘해주어야 한다. 먼저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음식의 경우 성장기의 아이로 특별히 제한하기보다는 소화되기 쉽고 부드러우며 영양가가 있는 음식으로 돌봐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구토를 할 때에는 죽을 먹이고 설사를 하더라도 컨디션이 좋다면 평소처럼 먹이도록 한다. 보리차, 죽, 바나나, 사과, 양배추, 감자, 흰살생선 등을 활용하고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유제품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고당도 음식은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