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난 32년간 가꿔온 양국관계를 돌아보고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양국이 맺은 20여 개의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언급하며 "파트너십의 새로운 모델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의 쿡사로이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이날 체결한 고속철 차량 수출 등 각종 인프라 관련 계약, 공급망 협력, 국방방산 등의 협력 확대 등의 성과와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수르길 가스화 플랜트 사업'의 뒤를 잇는 인프라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많이 만들어가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렬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 두뇨와 서면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발, 오후 2시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비롯해 사이도프 외교장관, 우무르자코프 타슈켄트 시장,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대사 내외, 강창석 한인회장, 박 빅토르 고려문화협회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려 아라포포 총리와 악수하고 인사를 주고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복장을 한 여성 두 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했다. 고려인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온 특별 전략적 동반자다. 한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