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3분기(9월30일 기준) 임대시장 동향을 31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0.74% 상승, 상가(통합)는 0.07% 하락했다. 오피스 수요가 늘고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면서 올해 3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상가(통합)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집합상가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장상황 및 모집단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상권 재구획 및 추가 등의 표본을 개편했다. 상권은 도심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을 40개 추가해 기존 328개에서 368개로 늘렸다. 서울은 광화문·명동 등 도심지역의 기존 오피스 리모델링으로 오피스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낮은 공실률(7.6%→7.5%)이 유지되고, 꾸준한 우량 임차인 수요에 따른 임대인의 기준 임대료 상향 조정으로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1.12% 상승했다. 경기 지역 오피스는 판교 IT업계의 발전과 분당역 HD현대 등의 대기업 협력업체의 오피스 임차 수요로 인해 4.7%의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고, 신분당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에릭 우즈백(Eric Wurtzebach) 맥쿼리자산운용 부동산 부문(MAM RE) 글로벌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시장 기대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점차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즈백 대표는 "그동안 부동산 크레디트(대출채권) 상품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영향으로 매력적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에퀴티(지분투자) 상품에서 좋은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언급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연초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그동안 예상치를 하회하는 거래량을 보였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고 예정된 1조5000억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대출 만기 도래 물량이 쏟아지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는 물류 유통·임대 주거 등 신규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야가, 유럽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트렌드에 따른 불량 오피스(Distressed Office) 매입 후 재개발 전략이 효과적으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등의 여파로 상가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경기권에서는 공급부족으로 임대료가 상승했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일제히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중대형 상가 0.04%, 소규모 상가 0.13%, 집합 상가 0.07% 하락했다. 상가 공실률 또한 자영업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 상가유형에서 공실률이 상승했다. 중대형은 13.7%, 소규모는 7.6%, 집합은 10.1%를 기록했다. 특히 소상공인 점유율이 높은 집합 상가에서는 10%가 넘는 공실률을 나타내던 경북, 전남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번 분기부터 새로 발표하는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99.3p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임대료의 하방경직성 △경비상승 부담의 임차자로의 전가 요소 △오피스 배후 상권 △SNS 영향 등으로 활성화된 상권 등의 요소로 인해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오피스 임대료는 서울 등 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금리도 올해 하반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PF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서다. 하지만 전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투자 수준을 유지한다는 응답률이 절반 가까이 이르는데다 오피스,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 하우징·스튜디오의 경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26일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서베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투자사 및 운용사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제공한 설문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 오피스 섹터의 경우 응답자의 37%가 올해 상반기를 ‘침체기’일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침체기’를 예측했던 응답률이 18%에 그쳤는데, 이보다 19%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또한 작년 하반기 설문조사에는 ‘회복기·호황기’를 예상했던 응답률이 총 66%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응답률이 50%로 떨어졌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