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BNK금융그룹은 6일 실적공시를 통해 은행·비은행 부문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지난해 당기순익 8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5% 늘어난 수준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자 자산에 힘입어 호실적을 올렸다. 올해엔 상반기에만 4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하며 주주환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은행 부문은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모두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4555억원, 3163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비은행 부문도 17.4% 증가한 1679억원 순익을 올리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갔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부실 PF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BNK저축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자회사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주주 환원의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35%로 0.66%포인트 상승했다. 이익 자산의 증가와 선제적인 위험가중자산(RWA)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BNK금융그룹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에서 2024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568억 원) 대비 73억 원 감소했다. 충당금을 제외한 이익은 1년 전보다 311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부동산PF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년보다 442억 원 많은 1658억 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BNK금융은 올 한 해 누적 충당금을 7000억 원까지 쌓겠다고 말했다. 연간 충당금 규모를 보면 BNK금융은 2023년 9526억 원, 2022년 5511억 원을 적립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충당금 규모가 충분한지는 현재 가늠하기 어렵다. 다음 달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사업장 재평가 기준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2303억원)보다 39억원 감소한 2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