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소화제는 잠시 안녕 '기능성 소화불량', 한의학으로 뿌리 뽑을 수 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 자꾸만 더부룩하고 답답하다면? 혹시 내 위장이 보내는 SOS 신호! 우리 주변에 소화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밥만 먹으면 속이 답답하고, 뭘 좀 잘못 먹었다 싶으면 바로 신호가 오고... 병원에 가봐도 딱히 큰 문제 없다고 하는데 자꾸 불편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면 더 속상하다. 소화제를 달고 살아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다. - 단순히 '소화 불량'?! 한의학의 특별한 시선!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라도 그 원인과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눈다. 환자의 체질, 증상, 생활 습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변증'에 해당하는지 판단한다. 식적(食積)형 소화불량은 주로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 편식 때문에 비위(소화기)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쌓여서 더부룩함이나 통증을 유발한다. 담음(痰飮) 또는 담적(痰積)형 소화불량은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이 쌓여서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다. 속이 답답하고 메스껍거나, 명치 부위에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해. 이 '담적'은 만성 소화 불량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온몸으로 퍼져서 다른 통증이나 문제를 일으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