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본의 한 IT 회사 40대 남성 임원이 유학 온 20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날 준강간 혐의로 한 IT 회사 임원 마쓰무라 다카시(47)를 체포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을 방문했고, 이용자끼리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앱을 통해 마쓰무라를 알게 됐다. 마쓰무라는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피해자를 알게 됐다. 해당 어플은 이용자들이 서로에게 외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앱으로 밝혀졌으며, “도쿄를 안내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불러내 당일 처음 만났고 식사 자리에서 술을 권했다. 그는 피해자가 거부하는데도 억지로 집까지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마쓰무라는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청소년 신도들을 상대로 교회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목사가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여성 청소년 신도 2명을 교회에 숙식하게 하면서 수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회는 신도가 몇 안되는 소규모 교회로 파악됐다. A씨의 범죄행각은 피해 신도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약간의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성범죄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