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이 부동산 공약을 내놓고 있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주택 공급 확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대를 외쳤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동산 공약으로 주택 공급 확대와 GTX 확장을 통한 균형발전을 내놨다. 재건축과 재개발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기존에 계획된 GTX 노선을 신속히 건설하는 한편, 신규 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의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하고, 수원·용인·안산·인천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3시 신도시 후속으로 4기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은 노후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한다. GTX는 A·B·C 노선을 지연 없이 추진하고 이를 수도권 외곽·강원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여기에 더해 GTX D·E·F 등 신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GTX 플러스 노선도 적극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재지정된 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 침체 속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거래도 동반 하락세가 확인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3191건으로 전월 대비 67.0%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3% 줄었다. 특히 올해 2∼3월 거래가 급증하고 신고가가 속출했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는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며 송파(865건→63건), 강남(802건→37건), 서초(410건→11건) 모두 거래가 크게 줄었다. 4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려면 아직 한 달가량이 남았지만,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재지정 여파로 4월 거래량이 다시 3000건 대로 내려앉거나 많아도 5천건 대를 벗어나지 못하리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 대에 머물렀다. 고금리 기조와 주택담보대출 강화에 지난해 7월(9225건)을 정점으로 급하게 꺾였다. 그러다 올해 2~3월 강남권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잠깐 해제'되면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조속한 만남을 요청했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헌정회 방문 자리에서 ‘개헌 빅텐트’를 얘기했고, 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범보수 빅텐트’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직후 한덕수 후보가 먼저 전화를 드려 약 10분간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며 “아주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그동안 노고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가 통화 중에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문수 후보께서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동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두 후보가 이날 중에라도 회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단일화에 대한 모든 것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오늘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47.85%를 득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56.53%를 득표하면서 한동훈 후보(43.47%)를 앞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선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장관은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며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대선 승리를 위한 빅텐트 계획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락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