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이 국민들이 직접 뽑은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됐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남사예담촌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스타마을 20선에 지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스타마을은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200여 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선정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고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남사예담촌은 지역 고유의 자원 활용, 체험콘텐츠의 독창성·차별성·숙박·식사의 질, 스토리텔링, 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사예담촌이 가진 전통과 역사,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1호 마을인 남사예담촌은 고풍스러운 한옥과 돌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또 지난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후 한복체험, 천연염색체험, 한방족욕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6만 5000여 명이 찾고 있다. 이와
산청군이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9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성면 칠정마을과 차황면 삼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생비량면 방화마을,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단성면 구사마을, 2022년 산청읍 내정마을, 2023년 차황면 양촌마을·생비량면 상능마을, 지난해 산청읍 운곡마을·오부면 대현마을에 이어 8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지정됐다. 특히 내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2개 마을은 지난해 말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또 여러 차례 주민 토론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구체화한 마을 환경정비 계획을 세워 최종 선정됐다. 2개 마을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정비한다. 빈집 철거와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를 비롯해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가드레일·소화전·CCTV 설치, 노후 담장 정비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