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미국발 무역 갈등과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이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소비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내수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한 가운데 산업연구원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하였다. 산업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026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제시됐다. 상반기에 2.2%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하반기엔 1.5% 수준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다만 소비의 견조한 증가세,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 등으로 내수가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소비는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물가와 금리의 하향 안정화 속에 실질소득과 가계소득 증가, 정부 지원책 등이 소비 여건의 개선과 소비심리의 안정세로 이어지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투자는 설비투자 1.9%, 건설투자 2.7%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자본조달 여건 개선, AI 관련 첨단산업 투자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되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높은 2.2%로 내다봤으며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기획재정부와 OECD 발표에 따르면 OECD는 이날 공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1.0% 내년 2.2%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OECD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0.9%), 한국은행(0.9%), 국제통화기금(IMF·0.8%), 한국개발연구원(0.8%)보다 0.1~0.2%포인트 높은 수치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3.2%로 직전 전망치(2.9%)보다 0.3%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내년은 2.9%로 변동이 없었다. OECD는 세계경제가 관세 인상 전 조기선적 효과와 인공지능(AI) 투자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요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다소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관세 인상이 추가적으로 시행되고 정책 불확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