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아직 합류하지 않은 의료계가 '2025년 증원 조정'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이 문제도 협의체에 일단 의제로 포함할 수 있으니 의료계가 협의체에 일단 참여해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인 반면, 정부와 대통령실은 2025년 증원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한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아직 합류하지 않은 의료계가 ‘2025년 증원 조정’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이 문제도 협의체에 일단 의제로 포함할 수 있으니 의료계가 협의체에 일단 참여해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와 대통령실은 2025년 증원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격오지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데 이어 19일 체코를 공식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포함한 세일즈 외교와 양국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우리나라와 체코 간 내년 3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정상 차원의 힘을 보태려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총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경제적 낙수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지난 정부 이후 고사 위기까지 갔던 원전 사업을 부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야당이 각종 특검법을 추진하는 등 대응해야 할 국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체코 방문을 결단한 배경이다. 체코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컨소시엄)의 최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사업을 수주할 경우 24조원 규모의 경제적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8월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만14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마친 2024년 8월 2주 차 주간 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88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 8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8%p 상승한 33.6%(매우 잘함 16.4%, 잘하는 편 17.2%)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p 낮아진 62.2%(매우 잘못함 52.1%, 잘못하는 편 10.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2%p 증가한 4.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8.4%였고, 부정평가는 48.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0.4%P에 불과했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6%P 올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HD현대아산홀에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사회부총리급으로 격상된 장관의 기능을 더 구체화하면서 정부조직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인구문제를 다루는 신설 부처 기구인 저출생대응기획부의 명칭이 '인구전략기획부'로 변경돼 저출생, 고령사회, 이민정책을 포함한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방안이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를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했다"며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구 HD현대 R&D센터 아산홀에서 두 번째 '2024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힌 후 "일과 가정 양립·양육·주거 3대 핵심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 당면 과제 중) 가장 근본적이고 치명적 문제는 바로 초저출생으로 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불법적인 진료 거부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이 발표돼 의대 정원 증원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음에도 일부 지난 17일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있었고 18일 대한의사협회의 불법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단체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 사회 각계각층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을 살리는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의사들이 우리나라 의료의 주춧돌”이라며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의료 개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의료 현장 의견이 중요하고 의료계 참여가 필요하다. 국민이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