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외국인 국내 부동산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는 실수요보다 투자 성격이 강한 만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소유권이전등기(매매)를 신청한 외국인 매수인은 120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부터 월별 외국인 매수자 추이를 보면 1월 1096명, 2월 861명, 3월 1023명, 4월 1297명, 5월 1257명, 6월 1206명, 7월 1201명으로 2월을 제외하고 계속 1000명대를 웃돌았다. 외국인 매수세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수도권 물량이 전체 물량 가운데 77.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1건, 인천 184건, 경기도 572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올해 들어 서울을 사들인 외국인은 7월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0%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5126가구(38.4%)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달 수도권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평균 0.02% 오르며 지난해 11월(0.06%)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은 전달 대비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은 평균 0.02% 하락하며 전월 대비(-0.05%)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52%), 동대문구(0.43%), 중구(0.35%), 영등포구(0.33%), 동작구(0.32%) 등의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평균 0.10% 오르며 전월 대비(0.08%)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수도권(0.17%→0.20%) 및 서울(0.14%→0.19%)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1%→0.00%)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현재 서울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영향으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간헐적 거래 후 매도희망가격이 상승 중이라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0.53%)는 금호‧옥수‧행당동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