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측이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회동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여당과 대통령실간 소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여권 내 정책 협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양당 대표 회담에서 대통령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이 다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정책적 또는 정무적 판단을 요하는 어떤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권 내 소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25일 복수의 여권 핵심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한 대표 측 인사들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여야 당대표 회담 의제에 대한 논의를 갖지 않았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 측에 가장 실망한 것은 이재명 대표와 회담 준비과정에서 한번도 용산과 협의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회담 날짜까지 확정했으면 실무 회담은 민주당과 한다 해도 민감한 현안들이 적지 않은데도 어떤 의제를 논의할 지 용산과 합을 맞춰야 하는데 그런 요청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핵심관계자는 "당 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축하했다. 교토국제고등학교는 8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 '제 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고시엔에 한국계 교토 국제고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며 "유니폼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선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글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평소 열렬한 야구 팬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역시 야구는 위대합니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칸토아이이치 고등학교를 맞아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교토국제고는 사상 첫 고시엔 우승을 차지했다. 팽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물가는 금리 인하의 요건을 갖추는 쪽으로 가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의 위험 신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부동산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더 커졌지만,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융안정 측면에서 지금 들어오는 시그널을 막지 않으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며 "현재는 금리 동결이 좋다는 게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머지 않은 미래엔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11일 금통위 회의 때와 비교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금통위원 수가 2명에서 4명으로 크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파리 올림픽 선수단과 만나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들도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늘 행사는 1984년 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인 21개 종목 144명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의 성적인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거두며 국민에게 큰 감동과 행복을 선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업계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올 2·4분기 국내 14곳 부동산신탁사들이 25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영업손실은 1·4분기에는 58억원에서 2·4분기에는 44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부동산신탁사들의 수익성이 추락하는 등 재무구조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신탁계정대여금도 6개월새 1조원 가량 증가하는 등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 후폭풍이 신탁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금융계열 신탁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같은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교보자산신탁이 341억원에서 940억원, 신한자산신탁은 298억원에서 2015억원, KB부동산신탁 역시 571억원에서 1122억원으로 확대됐다. 금융계열 신탁사를 중심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그동안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책준형 프로젝트가 경기 악화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후발 주자인 이들 신탁사들은 공격적으로 책준형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 상품은 신탁사가 대주단으로부터 돈을 빌려 준공을 책임지는 상품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1일 현행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것과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부활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장동혁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간첩죄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 입법 토론회'에서 "안보는 가장 중요한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전 세계에 스파이를 '적국'에 한정해서 처벌하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행 간첩죄는 적용 범위가 '적국'에 한정돼 있어 북한을 제외한 중국 등 외국에 대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스파이를 적국으로 한정해서 처벌하는 나라는 없다”며 간첩법 개정 당위성을 강조했다. 애초에 ‘적국’이란 단어를 쓰는 나라가 없을뿐더러 처벌 대상을 적국으로 한정하다 보니 보호해야 할 국익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아울러 “간첩법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정부가 주도한 국정원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국정원 대공수사권은 올해부터 경찰로 이관됐다. 한 대표는 “저는 수사를 잘해왔다고 생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외에는 공사비 증액 절차를 위한 감사원 사전 컨설팅 절차에 돌입한 지방공사는 없다. LH는 4곳 사업장, 부산도시공사는 1곳 사업장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각각 신청했다. 지방에서 공공주택 짓는 건설사들이 겪는 공사비 갈등이 여전히 답보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사업자의 공사비 증액에 따른 ‘배임’ 우려를 해소할 길이 열렸는데도, 지방공사들이 협의에 소극적이란 전언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은 계약 체결 당시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 조항’이 없다. 원자재·인건비 등 물가는 폭등하는데 공사비는 올려주지 않아, 민관 갈등이 잇따랐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에 사업비 재협의 절차를 세웠고, 9월에는 PF조정위를 설립했다.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겪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장 중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었던 2020년 전후 착공한 사업장은 코로나19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계약 체결 대비 공사비가 수십 퍼센트 뛰었다. 그럼에도 대부분 공공기관들은 공사비를 임의 조정하면 배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입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여야가 20일 의제 조율과 진행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견을 보이며 21일로 돌연 연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쯤 대표 회담과 관련한 물밑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에 대해서 굳이 거부할 거 없이 다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가급적 '열린 회담'을 하자는 것이 저희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들께 빨리 뭔가 결과를 드려야되는 것이라서,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해보려 한다"고도 했다. '생중계' 제안은 한 대표의 뜻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가 이같은 제안을 한 이유는 '국민 알 권리'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생중계 제안은) 한 대표 뜻이기도 하고, 당 차원에서도 생각한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토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0일 새벽 북한군 장병 1명이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 1명이 MDL을 넘어와 오늘 새벽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군은 해당 인원이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부터 추적, 감시하면서 정상적으로 귀순 유도 작전을 진행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병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했고,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귀순한 북한군을 관계기관에 인계했고, 현재 관계기관에서 남하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을 타고 넘어온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바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하고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이 5대 은행에서만 불과 보름 사이 4조원 이상 불어나고, 이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9월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낮추면, 한은도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행에 따른 가계대출·부동산 안정 여부 등을 점검한 뒤 10월이나 11월 비로소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한은 설립 이래 가장 긴 연속 동결 기록이다.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끊임없이 고금리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 등의 해법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거론하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도 일단 한은 통화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측면에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향후 구체적인 의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을 위한 회담 일정을 조율했다”며 “상세 의제는 실무진 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가 서로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공식 의제를 갖춘 회담은 이번이 첫 사례다. 다만 양측은 구체적인 의제와 배석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위시해 당정이 추진하는 민생·정책 이슈를 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고 이 대표는 정국의 주요 쟁점인 ‘채상병특검법’을 가장 먼저 의제로 꺼내 들 태세를 갖추고 있다. 두 사람의 악연은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있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시작됐다. 당시 한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최일선에서 비판했다. 지난해 9월 21일 법무부 장관 자격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조목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한동훈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대책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처럼 반복되는 야당의 탄핵과 특검 공세에 대해 크게 피로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공세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야 하지만 이제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 여당을 평가하시는 진짜 전장은 민생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강점은 행정력과 정치가 결합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시너지"라며 "민생에서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우리 실력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당정회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주 열고 실용적이고 치열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야말로 진짜 민생 정책을 실천하는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정회의가 민생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비서실장으로서 당과 정부가 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이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주택 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가 이끌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의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달 140.6으로, 한 달 사이에 7.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서울 지수가 140을 넘어선 것이 2021년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많은 전문가들은 이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각각 8.6포인트, 6.7포인트 상승하며 주택매매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전월보다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0월의 129.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것이다. 국토연구원의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되며, 현재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집값의 양극화가 주택사업자들의 체감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서울과 수도권은 크게 개선된 반면, 지방은 도리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6.0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8월 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20.9포인트 상승한 108.3을 기록, 작년 10월(102.9)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선을 웃돌았다. 매수 심리 회복으로 인한 매매가격 상승 및 거래량 증가가 주택사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인천이 34.5포인트 상승한 100.0을 기록,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서울은 12.9포인트 상승한 120.0을, 경기는 15.4포인트 상승한 105.1을 각각 나타냈다.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지수는 오히려 나빠졌다. 전월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81.2에 그쳤다.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정부 주최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불참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나라가 갈라져 보이게 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복절은 국민 모두의 축하할만한 정치 행사"라며 "이견이 있으면 여기 와서 말할 수도 있는데 불참하면서 이렇게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이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돼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에는 "인사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이견이 있으면 여기 오셔서 말씀하실 수도 있지 않나"라며 "불참을 하면서 마치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런 발언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에 공감하실 국민은 많지 않으실 거다. 당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