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구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작품 중 일부가 위작이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 감사를 할 계획이다.대구시 감사위원회는 24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인력 9명을 투입해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특정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최근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의 감정 평가 결과 10여 점이 최종 위작으로 판명됐다”며 “작품 구매 경위 등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8일 대구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대구미술관이 보유 중인 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작품이 위작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구미술관과 대구시는 소장 작품 1899점 중 구매 작품 612점을 살폈고, 이 중 진품 감정서가 없는 등 위작 의심이 가는 작품 10점을 선정해 감정전문기관 2곳에서 감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두 기관 모두 2017년도에 1000만원을 주고 구매한 긍석 김진만 ‘매화’ 작품을 위작으로 판단했다. 당시 대구미술관은 작품심의위원회를 열어 개인에게 작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기관에서만 위작으로 판단한 석재 서병오 서화 1점, 죽농 서동균의 서예 1점, 이복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체감 온도 54도의 '지옥같은 폭염'이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일부 지역을 덮쳤다. 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최근 수도 방콕을 포함한 태국 몇몇 지역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태국 기상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콕은 42도를 기록했고, 습도를 포함한 체감 온도는 54도였다. 태국 기상국은 당분간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외부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일반적으로 태국은 4월이 가장 더운 시기이지만, 평균 기온은 37도 정도로 40도를 넘기는 최근 기온은 "기록적"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주말에만 기상 관측소가 설치된 77개 지역 중 최소 28개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측정됐다.태국 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수십 명이 숨졌다. 44.6도를 기록한 지난 17일에는 몸바이의 한 야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중 11명이 더위 때문에 숨졌고, 50명이 넘게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극심한 더위로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전력 부족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방글라데시의 나스룰 하미드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기온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첫 손님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경영진이었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CEO)는 "향후 4년 동안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K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날인 24일 오후, 워싱턴DC 미국 대통령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서랜도스 공동 대표(CEO) 등을 접견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창작자들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한국작품에는 엄청난 스토리가 있으며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자막을 다는 작업도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34개 사무실을 운영할 정도로 큰 결실을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투자금액은 넷플릭스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국에 투자한 전체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서랜도스 대표는 "이렇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창작업계에 믿음이 있었고, 한국이 멋진 이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께서 한국 엔터 사업과 한류에 애정을 갖고 강력한 지지를 보내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이강인의 환상적인 질주와 멀티골 쇼에 홈팬들이 열광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이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어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에 승리를 안겼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무려 60m를 단독질주해 쐐기골을 터뜨린 장면은 압권이었다. 결국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승을 달린 마요르카(11승 7무 12패·승점 40)는 10위로 올라섰다. 당연히 이강인은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고 이는 2경기 연속이었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8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 역시 최고 평점 9.1을 주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음주측정을 받고 정상수치가 나오자 화가 나 경찰관들에게 행패를 부린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26일 오후 6시38분께 인천시 서구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앞에서 경찰관 2명에게 “무릎을 꿇어라”라고 말하며 사과를 요구한 뒤,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손으로 수차례 밀치고 멱살을 잡고 흔들며 난동을 부렸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고 ‘정상’ 수치가 나오자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서도 경찰관들에 대한 폭행사실은 인정하되, 경찰관의 직무집행이 위법했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상황상 경찰관들의 직무집행이 위법하지 않았고, 음주측정을 요구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불응하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이날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우리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 26일 한미 정상회담.. 동맹·경제 등 폭넓은 논의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국빈 만찬을 함께한다. 한미정상회담에는 '확장억제 구체화', '사이버 정보 동맹 강화', '우주 분야 협력',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등 양국 동맹 및 협력 안건들이 폭넓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 27일엔 미 합동의회 연설..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만 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지향하는 '미래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 정상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내외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에 참석한다. 또 장소를 옮겨 미군 수뇌부로부터 정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현대모비스가 일명 ‘크랩 주행’으로 불리는 e-코너 시스템의 실제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5가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에서 달리는 시연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회사는 e-코너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린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막연한 미래 기술로 여겨졌던 이 기술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보통 자동차는 운전대로 앞바퀴를 좌우 최대 30~40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방향을 조절한다. 이 과정에 뒷바퀴는 고정된 채 앞바퀴를 따라 구르기만 한다. 반면 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을 단 차는 운전자가 바퀴 4개를 각각 좌우로 최대 90도 회전시킬 수 있다. 모비스는 바퀴마다 각각 구동 모터와 회전식 방향 조절 장치, 전자식 브레이크 등을 결합한 모듈(여러 부품을 기능에 따라 결합한 큰 부품 단위)을 장착했다. 평행 주차를 하거나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 나오는 등 특수한 상황에서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설치된 제어판을 통해 바퀴 각도를 각각 조절하는 방식이다.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전개해 마치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처럼 제 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가안보 고려를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행 중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나 조만간 발표될 중국 투자 제한 조치 등이 중국의 안보 위협 때문이며, 경제적 불이익이 예상돼도 이와 같은 중국 견제 조치를 계속 실행할 것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20일(현지 시간) 미 수도 워싱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 대중 경제 정책 3원칙을 제시했다. 국가 안보 우선주의, 나머지 분야 건전한 경제 관계 추구, 세계 부채 위기 및 기후변화 협력이다. 국제정치학 명문인 SAIS는 중국학으로도 유명하다. 옐런 장관은 이날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불이익이 오는 일이 있다 해도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경제보다 안보를 최우선에 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 정부 경제수장으로서 그동안 미중 갈등에 대해 에둘러 말해온 옐런 장관이 더 강경하고 확고하게 발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수단을 갖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좁게 표적화된 조치를 취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이 제작‧수입 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매틱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혀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된다. GLE 450 4매틱 등 12개 차종 3340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응축수가 운전석1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돼 전기장치 합선과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리콜된다. 현대차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2539대는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BMW 218d 액티브 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는 뒷좌석 안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그룹 아스트로의 맴버 '문빈(25세)'이 세상을 떠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서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빈은 최근 길었던 슬럼프를 딛고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문빈은 지난달 유닛 그룹 문빈&산하의 첫 단독 팬콘서트 '디퓨전'을 개최하고 서울,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방콕 공연을 마친 뒤에는 라이브 방송을 켜서 "좀 힘들었다. 조금 티가 났던 것 같아 미안하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빈은 해당 방송에서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행복해서 팬들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도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국 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 출격한다. 이 대회를 제패하면 우승자가 코스 내 연못에 빠지는 전통이 있어 ‘호수의 여인’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2017년 유소연, 2019년 고진영, 2020년 이미림 등 4년 사이에 세 명이 우승했다. 세계랭킹 1~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28·솔레어)을 비롯해 ‘톱20’가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은 한국 선수의 시즌 2승 합작, 고진영의 4년만의 메이저대회 우승, 그리고 전인지(29·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전인지를 비롯해 김세영(30), 유소연(33), 안나린(27·이상 메디힐), 김아림(28), 지은희(37), 신지은(30·이상 한화큐셀), 이정은(27·대방건설), 박성현(30·솔레어), 김효주(28), 최혜진(24·이상 롯데), 이미향(30), 최운정(33·이상 볼빅),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 16명이다. LPGA투어 통산 14승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 사기를 주장하면서 개표기 조작 가능성을 집중 거론한 미국 폭스뉴스가 개표기 업체에 7억8750만 달러(약 1조391억원)를 배상키로 했다. 폭스뉴스와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은 도미니언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언측 저스틴 닐슨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진실이 중요하며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앞서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반복적으로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결한 당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은 표를 바이든 대통령 표로 바꾸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게 당시 보도 내용이었다. 폭스뉴스가 이같은 음모론을 확산시키자, 도미니언은 지난 2021년 폭스사에 16억 달러(약 2조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폭스뉴스는 이 소송을 각하해줄 것을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 요청했지만 기각되면서 소송은 계속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와 경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대전교도소에서 일부 교도관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앞서 정씨가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서신을 통해 JMS 신자들의 비키니 사진 등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교도관이 이를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정씨가 운동시간에 운동장에서 4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있는 여성 신도들과 수신호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일각에서 일부 교도관이 외부 유출이 금지돼 있는 운동시간을 JMS 측에 알려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정씨가 수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교도소 교도관 중 일부가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JMS 신도인 교도관의 부탁을 받고 정씨의 뒤를 봐준 게 아닌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는 과거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정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씨를 준강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낮춰 잡았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며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인 1.6%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역성장(―0.4%)했던 한국 경제가 올해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이 짙어지고 있다. 아울러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도 2.8%로 0.1%포인트 낮췄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른 은행 위기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커진 탓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정보기술(IT) 경기 부진 심화 등으로 (성장률이) 2월 전망치인 1.6%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 안정 상황, 여타 불확실성 요인을 점검해 나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보다 0.1% 포인트 내린 2.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에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당국이 황사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렸다.는 12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주의 단계로 위기경보가 올라감에 따라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과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 단계가 내려지는 것은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다 .특히 제주(519㎍/㎥)에서는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광주 431㎍/㎥, 전남 413㎍/㎥, 부산 365㎍/㎥, 울산 350㎍/㎥, 대구 332㎍/㎥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