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법원 청사. <사진=SNS>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서해피격 은폐 의혹, 삼성 부당 합병 의혹 등 주요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의 구성이 법관 정기인사로 변경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사무분담표를 소속 법관들에게 배포했다. 특히 법조 경력이 유사한 부장판사 3명으로 이뤄진 대등재판부의 구성 변화가 눈에 띈다.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심리하고 있는 형사합의21-3부에는 김미경(48·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가 새 재판장으로 합류했다. 허경무(57·30기)·김정곤(49·31기) 부장판사도 새로 오며 재판부 구성 전체가 이전과 달라졌다. 새로 재판장에 참여하게 된 김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를 맡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의 1심 사건을 심리한 바 있다. 김 부장판사는 은 전 시장에게 수사자료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관련자 등의 1심 선고는 내렸으나 인사이동으로 인해 은 전 시장에 대해 판결은 하지 않았다. 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의혹과 삼성 부당 합병 의혹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합의25부에는 지귀연(49
지난해 9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완화와 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수도권 규제지역 해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반등했다.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 체결 건수는 전월(4882건) 대비 36.1% 증가한 66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 이상 매매계약이 이뤄졌으며, 경기는 지난달(3150건) 거래량보다 35% 증가한 4264건으로 조사됐다. 1월 계약분에 대한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아직 남아있어 거래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거래량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수도권 1월 평균 거래량인 2만2182건과 비교하면 30%에 불과하다. 현재 시점에서 1월 거래량 수치를 통해 거래 회복세를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거래된 매매계약 5건 중 3건이 3억 초과~9억원 이하 구간의 중저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상승기 10억원대 이름을 올렸던 단지들이 줄줄이 9억원 이하로 손바뀜되면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S>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제자리를 지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과 관련해서는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뉘었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 평가는 36%,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적 평가는 55%다. 직전 조사인 1월 다섯째 주 조사와 동일한 긍정·부정 비율이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층 64%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진보층 80%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은 24%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 67%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결단력이 있어서(37%), 2위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3위는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1%)였다.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라는 이유가 3위권으로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독단적이고
▲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에 마련되어 있는 '갤럭시 워치5''. <사진=SNS> 삼성전자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갤럭시워치5'의 온도 측정 기반 생리주기 측정 기능의 의료제품 허가를 받았다. 자사 워치의 온도 센서를 의료기기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반면 마찬가지로 체온 측정 센서를 활용한 '소급 배란일 추정'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애플의 '애플워치8'은 국내에서는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해외에서는 배란일 추정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애플은 이같은 핵심 기능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우리 정부에 규제 승인을 다각도로 요청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여성 건강 관리 기능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기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손목 위 혁신'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워치5, 온도 기반 생리주기 예측 기능 의료제품 인정…2분기 32개국 적용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주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생식력진단보조소프트웨어 '사이클 트래킹'을 승인했다. 사이클 트래킹 기능은 삼성전자와 여성 헬스케어 특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빌포드 회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마셜에서 중국 CATL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드 제공> 한국 배터리 업체와 미국 완성차의 동맹 관계가 흔들릴 조짐이다. 이는 미국 완성차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을 한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 업체들과 손을 맞잡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미국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1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과 짓기로 했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제4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GM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한 LFP 배터리는 한국 배터리 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성능은 떨어진다. 하지만 가격은 30%나 저렴하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많이 쓰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배터리 합작사를 운영 중이지만 과거 쉐보레 볼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중 하나인 '코덱스 사순'이 15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SNS>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경매에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는 15일(현지 시간) 오는 5월 경매에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1100년 전 히브리어 성경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히브리어 성경책"이라고 소개한 소더비는 3000만~5000만 달러(약 387~645억원)에 추정가를 매겼다. 이 가격에 낙찰 된다면 2년 전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켄 그리핀이 미국 헌법 초판본을 낙찰받은 금액인 432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책과 고문서 역대 최고가 기록이 깨지게 된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CNBC 등은 "희귀성과 화제성을 고려했을 때 '코덱스 사순'이 미국 헌법 초판본의 최고가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화제가 집중되는 만큼 추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헌법 초판본 또한 추정 가격보다 1500만달러 비싼 금액에 거래된 바 있다.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
▲가수 이효리. <사진=SNS> 가수 이효리(44)가 MC 유재석과 한솥밥을 먹는다. 안테나는 16일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이효리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함께하게 됐다"고 알렸다.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라는 안테나 모토 아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이효리 행보에 많은 관심·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안테나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다.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멑트가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가수 정재형,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이 소속 돼 있다. 지난해 11월 이효리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49)도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배구여제 김연경(35)이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속팀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미 은퇴를 결심한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연경 소속팀인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1승7패 승점 63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승점 61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이 리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1일 이후 106일 만이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 이날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을 1위로 이끈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은퇴설에 관한 질문에 고민 중이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김연경은 이미 은퇴 문제를 구단과 조율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연경은 은퇴 여부 발표 시점을 시즌 중으로 못을 박았다. 발표 시점을 시즌 중으로 정한 것이 예상 밖이다. 김연경 정도 반열에 오른 프로선수라면 일찌감치 은퇴를 예고하고 각 구장을 돌며 은퇴 투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16일 오전부터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경기 과천에 있는 한 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사진=SNS> 종합편성채널 조선방송(TV조선) 재승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과천에 있는 한 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방통위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위원장의 개입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방통위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11월, 12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방통위를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주요 피의자 신병처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방통위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차모 방통위 과장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으며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국장을 지난 1일 구속해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 당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지난해 7월11일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조문 차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리 공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SNS>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미일 동맹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전날 부임 1년을 맞아 도쿄(東京)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일 동맹은 가장 중요한 양자 동맹으로, 방어 동맹에서 공격 동맹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일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전보장 분야에 더해 외교와 경제에서의 협력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입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검증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기구는 일본에도 날아왔다. (중국이 기구를 비행시킨 것은) 좋은 이웃나라 정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본적 전제에 근거해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중국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캡처>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필요한 민주당 내 이탈표는 28표로 민주당은 이탈표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도부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부결 당론으로 정하기보다 자유투표에 맡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결 당론으로 정해 안전판을 마련해둘 수도 있지만, 반대 의견을 무시했다는 잡음이 나오며 오히려 이탈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세 차례나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한 데다 무기명 투표인 만큼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민주당의 의석수가 169석이 달하기 때문이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된다. 사실상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에서 이탈표만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투표 결과를
▲최근 금융당국 안팎에서 다양한 대책이 거론되는 가운데 가장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제4의 인터넷은행을 출현시키는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산업의 과점체제를 직접 비판한 가운데 은행 개편에 신호탄이 오르면서 인터넷 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업의 무한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 착수했다. 은행권의 과점체제를 무너트리고 경쟁을 촉진시킴으로써 금리인하 혜택 등 국민의 금융서비스 질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다. 16일 금융당국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은행산업의 독과점 실태를 지적하며 경쟁을 촉진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은행업 과점 폐해가 큰 만큼 예대마진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은행권의 돈잔치를 작심비판하며 '상생금융'을 강조한 연장선에서 은행의 과점구도 혁파까지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새로운 인터넷은행의 출범이다. 이에 따라 과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하지 않은 네이버와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난 1월 한달 거래량이 줄고 집값 하락폭이 줄어든 것을 두고 시장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과 일시적 반등이라는 견해가 팽팽하다. <사진=SNS> 지난 1월 아파트 거래량이 45%나 대폭 늘어나면서 부동산 전문가들 마저도 의견이 헷갈리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집값 낙폭이 컸던 송파, 강동 등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단지에서는 전 거래 대비 상승 계약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집값이 바닥을 치고 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의견과, 하락장 속 일시적 반등을 뜻하는 '데드캣바운스'로 보는 의견이 갈린다. 서울부동산광장은 16일 전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220건으로 전월의 837건보다 45.7%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아직 1월 신고일(30일)이 보름 가량 남은 것을 감안하면 거래량이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서민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춰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3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효과로
▲검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SNS>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과 성남FC 의혹을 병합해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해충돌방지법(옛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도 적용했다. 이재명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재선)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장동 개발 이익을 공공의 몫으로 환수하지 않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적용됐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배임 액수를 약 4895억원대라고 기재했다. 이 대표는 측근을 통해 김씨에게서 약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천화동인1호 지분 절반(약 428억원)이 최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에게 배정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428억 지분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여야는 15일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에서 노조법 일부 개정안을 찬성 5표, 반대 3표로 가결 처리했다. 여당 측에서도 표결에 참여, 반대 등 의사를 반영했다고 한다. 이날 처리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노조법 개정안이다. 민주당안은 노조법 2조에서 근로 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라도 근로조건을 실질, 구체적으로 지배, 결정할 수 있는 지위자도 사용자 범위에 넣고 있다. 또 노조법 3조에서 법원이 단체교섭, 쟁의행위, 그 밖의 노조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 인정 시 개별적으로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반영했다. 아울러 신원보증인의 단체교섭, 쟁의행위, 그 밖의 노조 활동 관련 손해에 대한 배상을 면책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며 "안건조정 요구서를 위원장에게 낼 것"이라고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반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노조법 2·3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