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림 KT 대표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에 직면한 KT의 비상경영 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SNS> KT(030200)가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가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차기 대표 후보자로 내정되고 한달을 버티지 못했다.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에 직면한 KT의 비상경영 체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T는 윤경림 대표 후보는 이날 사퇴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윤 후보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KT 이사진들은 윤 후보자 사퇴를 만류 했으나 당사자 의지가 확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전날 저녁까지 이사들이 사퇴를 만류했다"며 "그럼에도 본인이 더 이상 못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대표 역시 연임에 도전하며 이사회를 통해 두 차례 대표 후보로 선임됐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 구조 투명화를 강조하자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윤 후보자도 정부 및 여권으로부터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이같은 결정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후보 선정 과
▲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중국이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CEO,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헤지펀드 창업자 등 세계적 기업인 100여 명을 모아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을 개막했다.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리창(李强) 신임 총리, 허리펑(何立峰) 부총리, 친강(秦剛) 외교부장 등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3기 체제의 지도부 또한 대거 참석한다. 앞서 시 주석은 26일 축전에서 “세계에 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국 수뇌부 또한 “산업망·공급망 단절을 강행하면 전 세계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중국은 28∼31일 남부 하이난성에서 ‘중국판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도 개최한다. 이처럼 경제 분야에서의 미중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그사이에 낀 국내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SNS> 여야가 최근 헌법재판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유효 결정과 정순신 변호사 부실검증 논란을 두고 국회에서 충돌했다. 우선 여당 측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의 필요성과 야당의 '꼼수탈당'을 지적했고, 야당 측은 시행령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에 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최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입법 유효 결정을 들며 비판과 사퇴를 촉구했으며, 정 변호사 부실검증 문제도 지적했다. 한 장관은 검수원복 시행령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 방안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보고를 진행했다. 여당 측은 한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고, 법무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에 대해선 옹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예전의 (검수완박) 시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미국의 핵 기획과 계획 과정에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양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조율 중이다. 4월 양국 정상회담을 거쳐 나온 상세한 협력 내용은 10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발표할 '한미동맹 국방 비전' 등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동 핵 기획과 계획에 절차적으로 참여하더라도 한국이 미국 확장억제 운용을 결정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핵 공유를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도 결국 최종 결정권은 미국에 있다. 그럼에도 공동 핵 기획과 계획 과정에 우리 정부의 참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안보 분야의 안정성은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제공한 확장억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다. 이 때문에 때마다 자체 핵무
▲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사진=SNS>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26일(현지시간) "크렘린(러시아)이 벨라루스를 핵 인질로 잡고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닐로우 서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국가 내부의 불안정을 향한 한 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푸틴의 이 같은 발표는 벨라루스 사회에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대중의 거부 수준을 극대화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 "동의했다"며 오는 7월1일까지 전술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핵무기 국외 배치가 실현될 경우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우리는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카카오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041510)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수평적 결합이 쟁점이었던 하이브(352820)와 달리 카카오의 경우 수직적·혼합 결합과 관련해 경쟁제한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공개매수가 종료됨에 따라 카카오 측의 기업결합 심사 신청을 기다라고 있다. 앞서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날(26일까지) SM엔터 지분의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카카오 측의 계획대로 매수가 진행됐다면, 카카오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 주식을 각 17.5%씩 확보, 기존 지분 4.91%를 더해 총 39.9%로 최대주주가 된다. 공정거래법상 카카오는 상장법인인 SM엔터의 지분 15% 이상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 신고가 접수되면 공정위는 두 회사의 결합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성, 시장 지배력 남용 우려, 기업 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 등을 따져보게 된다. 그중 경쟁제한성의 경우 수평형, 수직형, 혼합형 등 유형별로 기업결합을 구분해 판단하게 된다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이 항모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SNS> 27일 국방부는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등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국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체스터 니미츠(Chester Nimitz) 제독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이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순양함 벙커힐함(CG-52),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DDG-108),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됐다. 제11항모강습단은 입항 하루 전인 이날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함께 강화된 한미 양국 연합 실기동훈련(FTX) '전사의 방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SNS>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판결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7일 한동훈 장관은 상임위(법제사법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 절차(탄핵) 내에서 이 법(검수완박)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법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인지, 실질적인 판단을 헌재로부터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이라는 말이 민주당 정치인들의 기분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이 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수완박 소송은) 법무부 장관이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헌재 결정은 고발인의 이의 신청권 폐지 같은 법의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판단을 하지 않고 회피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4일 ‘검수완박법’에 대한 권한쟁의 사건에서 법무부·검찰이 제기한 권한쟁의 소송에 대해서는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본안 판결에 들어가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청년학생들의 집회가 지난 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평양노동신문> 긴장감이 감도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북한이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며 500만 청년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년들이 자원해 입대하거나 재입대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대남·대미를 상대로 '복수결의' 모임까지 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인민의 삶의 전부이고 행복의 터전인 공화국을 말살하려고 전쟁의 불구름을 각일각 몰아오며 피를 물고 날뛰는 원수들에 대한 500만 청년들의 대적의지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거세차게 분출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학생청년들은 지난 22~23일 전국 각지에서 '미제와 괴뢰 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복수결의 모임'과 '전시가요대열합창행진'을 진행했다. 또 지난 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도 같은 성격의 집회가 열렸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명령 한마디면 '남진'(南進) 할 수도 있다면서 청년들이 전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들을 추켜세우고 있다. 또 전국 청년 약 140만명(지난 20일 기준)이 한미 연합연습
최근 서울 광화문 월대와 주변 지역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일부가 박물관으로 옮겨진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산하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 부지에서 확인된 철로 유적 일부를 이전해 보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의 신청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돼 각종 행사가 열렸던 넓은 기단형식의 대(臺)다.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철로는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영문자 '와이(Y)'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또 철로 아래 70㎝ 깊이에서는 조선의 군무를 관장하던 삼군부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의 외행랑(건물의 담장 역할을 하는 구조물) 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굴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광화문 월대의 서편에 있는 철로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을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으로 옮기되 "구체적인 사항을 전문가 조언을 받아 시행하라"고 결론 내렸다. 문화재위원회에서 논의된 보존 방안. 문화재위는 2안을 제시했다. (문화재청 제공)앞서 서울시 측은 철로의 보존 여부와 방안을 검토하면서 "철로의 일부 구간을 왜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가 '청년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던 만큼 저출산 대책 등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 추진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은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저출산 대책은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와 마찬가지로 청년들에게 민감한 이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으로부터 대통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방송인 이상민이 12살 연하와 소개팅에 나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민경, 김준호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의 소개팅녀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1985년생이었다. 1973년생인 자신과는 띠동갑인 소개팅녀 앞에서 이상민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은 "저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한 번 갔다 왔다"라고 이혼을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개팅녀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쿨하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소개팅녀는 "소개팅하러 온 것도 부모님이 다 알고 있다"라며 "잘 만나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보였다. 이상민은 이에 "좋은 부모님을 두셨다"라며 "웬만해서는 말릴 텐데"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소개팅녀는 "제가 그냥 드리는 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각자 사연이 있으니깐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이상민을 위로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상황을 계속해서 조심해서 전했다. 그는 "끝날 것 같지 않던 빚은 올해 연말에 끝날 것 같다"라며 "알고 만나셔야
▲ 토트넘 홋스퍼의 콘테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AC 밀란과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SNS>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가 남아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가능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콘테 감독과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역할을 해냈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토트넘은 당시 4위의 성적을 냈으며 손흥민은 EPL 득점
▲ DB하이텍 부천공장. <사진=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가 청팹리스(반도체 설계사업)를 자회사로 떼어내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순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꿈꾸고 있다. 하지만 DB하이텍의 청사진은 다시 한번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DB하이텍은 이미 지난해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물적분할이 무산된 경험이 있으며, 신설 법인을 향후 5년간 상장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며 일반주주 권익을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아울러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를 모델 삼아 설비투자와 전문화를 통해 향후 기업가치를 6조원으로 키우겠다며 '주주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소액주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물적분할 후 신설회사가 상장하면 기존 회사의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회사 측이 내건 '5년간 비상장' 조건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DB하이텍의 소액주주 비율이 75%에 달하는 만큼 물적분할 안건 통과의 '키'는 소액주주들이 쥐고 있어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000990)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팹리스부문 물적분할
▲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사진=SNS>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19년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증인을 상대로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19년 2월 해당 선거법 사건의 1심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위증한 혐의 등으로 부동산개발업자 A(52)씨의 구속영장을 지난주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A씨에게 직접 전화해 증언을 부탁한 내용이 담긴 두 사람 간의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또 하나 추가되는 상황”이란 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A씨에게 ‘진실을 증언해 달라’고 한 것이지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2018년 이 대표는 네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