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지난 1월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SNS> 800만 달러를 밀반출해 북한으로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오전 10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공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따라서 구속 상태인 김 전 회장의 출석 여부는 확실치 않다.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재만 변호사 등 18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김 전 회장은 대북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스마트팜 비용 등 지급 명목으로 합계 약 8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한 뒤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달러 밀반출에는 쌍방울 그룹 임직원 4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약 3억3000만원 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은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오전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 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속 금리 인상 행렬이 7차례로 마무리 됐다. 또 202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어진 금리인상 기조도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5%대의 높은 물가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물가를 꺾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동산 경기 둔화로 금융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고, 긴축적인 금융여건은 경기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 물가 뿐 아니라 금융 안정도 함께 고려하는 유연한 통화정책이 필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은 인플레 위협이 여전한 데다 전날 공개된 2월 미 연방공개위(FOMC)가 다음 달도 금리 0.25%p 올릴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크다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외신들은 다음달에도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지만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했다며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해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추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로 인해 미 기준금리는 4.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어제(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천하람, 안철수, 황교안 후보 순이다. <사진=SNS>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김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양자 대결에서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지지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위인 김기현 후보와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20%포인트(P) 이상으로 벌어진 반면, 천하람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인 안 후보와 격차를 한 자릿수대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13명을 대상으로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물은 결과 김 후보가 4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2.6%로 2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직전(2월6~7일) 조사 45.3% 대비 1.3%P 지지도가 하락했다. 다만 안 후보 지지도가 같은 기간 7.8%P 감소하면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밖인 21.4%P까지 벌렸다. 천하
▲2023년 새해 첫 아기가 1일 0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사진=차병원 제공> 우리나라가 지난 16년간 무려 280조 원을 쏟아붓고도 OECD 평균 절반을 믿도는 인구절벽으로 저출산 쇼크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지난 2022년 사상 처음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 출산율은 0.78명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을 밑돌았다. 최근 서울 한복판 일부 학교들도 폐교 절차에 돌입하는 가운데, 급격한 인구 자연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26만6000명)보다 4.4%(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48만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연속해 줄기 시작하더니 10년 만에 반토막 났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다. 2018년 처음으로 1명(0.98명) 밑으로 떨어진 뒤 4년 만에 0.2명이 더 줄어든 셈이다. 이는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깡패' 표현을 사용하며 반발하는 데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권력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해 특정인을 죽이겠다고 공격하는 게 맞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윤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무고죄로 고발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NS>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확인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논평을 통해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의 장모 계좌도 활용됐다고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고, 이 시의원도 지난 6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조사에 앞서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
▲지난 3월2일 미국 워싱턴 상공을 비행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보이는 펜타곤의 모습. <사진=SNS> 미국 국방부의 일부 서버가 외부에 노출돼 지난 2주 동안 내부 이메일에 접근 가능했다고 폭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미 기술 전문 매체 테크 크런치의 관련 내용 보도가 나온 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이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노출된 서버에는 미국 특수작전사령부와 관련된 약 3테라바이트(TB)의 이메일이 포함돼 있었다. 서버 내부 이메일은 몇 년이 지난 내용으로, 일부 개인 정보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노출된 파일 중에는 설문지도 있었는데, 여기엔 설문지 작성자의 사회보장번호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서버 외부 노출은 서버 구성 실수와 비밀번호 미설정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실수로 인해 국방부 서버 IP주소를 알고 있었을 경우 누구나 해당 서버에 접근할 수 있었다. 미군 측은 서버가 노출 중이라는 사실을 외부 보안 전문가로부터 제보 받았고, 이후 해당 서버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 대변인 켄 맥그로는 테크 크런치에 "현 시점에서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정보 시스템을 해킹한 사람은 없다"
▲김효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2위였던 김효주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7위로 내려갔다. <사진=SNS>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8)가 올 시즌에는 LPGA투어 진출 후 첫 다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앞두고 22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선수라면 아무래도 우승을 해야 한다"며 "작년에는 우승을 한 번 했는데 올해는 두 번까지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통산 5승을 거두는 동안 시즌 중 다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김효주는 19세였던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한 뒤 2015년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2승,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3승을 거뒀다. 한국 KLPGA 무대로 발길을 돌렸던 김효주는 2021년 LPGA 투어에 복귀해 HSBC 위민스 월드 챔
▲이찬원. <사진=초록뱀이앤엠> 가수 이찬원의 첫 정규 앨범 '원(ONE)'이 발매 이틀 만에 초동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했다. 2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이찬원의 첫 정규 ‘ONE’은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51만 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찬원은 같은 '미스터트롯' 시즌1 출신인 임영웅, 영탁, 김호중에 이어 네 번째로 초동 50만 장을 넘긴 트로트 가수가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외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 아이돌들에게도 쉽지 않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찬원의 아이돌급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 정규 '원' 타이틀곡 '풍등'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인 21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가 하면, 22일 오전까지도 1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이찬원은 20일 음원 발매 당일 멜론 최신 차트를 비롯해 벅스 실시간 차트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하는데 성공했다. 이찬원은 22일 MBC M '쇼! 챔피언'을 통해 '풍등'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SNS> 일부 저축은행들이 사이버 보안 관리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경고 받았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NH저축은행과 제이티친애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등 3개사에 각각 경영유의 6건, 1건, 2건씩을 부과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NH저축은행은 해킹 방지 목적으로 운영 중인 침입방지시스템(IPS)에서 해킹시도를 적절하게 탐지 방어할 수 있는 일부 수단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이버 침해시도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었다. NH저축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에서 인증을 우회할 수 있는 취약점도 지적됐다. 누군가 인증정보를 도용해 고객이 모바일 앱을 설치·인증하지 않은 단말기에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인증을 우회함으로써 일부 전자금융서비스를 부정 가입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고객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통지 대책이 없었다. 제이티친애저축은행 역시 운영 중인 IPS에서 해킹시도를 적절하게 탐지 방어할 수 있는 일부 수단이 마련돼 있지 않어 사이버 침해대응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개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회사는 또 정보보안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진료 필수의료 정책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소아긴급 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 등 공공정책을 더 보강해 아이들이 커나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료진, 전문가, 소아 환자 가족 등과 소아진료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방금 소아암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19개월된 아기, 초등학교 5학년 학생하고 만나고 왔다. 의사선생님, 간호사, 부모님들 애를 많이 쓰시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렇게 씩씩하게 어려운 치료를 잘 견뎌내는 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아프면 제대로 치료받고 야간에 경기를 한다든지 어머니가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빨리 병원에서 가고 전화 전문가 상담도 해야되는데 출생률이 떨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과거 저희들이 자랄 때보다 소아과 병원이 더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또 "저희도 현장말씀을 듣고 소아의료체계, 긴급 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체계 등 보강을 해서 아이들이 잘 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불과 10년 만에 반토막 나며 처음으로 2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합계 출산율은 0.8명(0.78명)을 지켜내지 못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9명)이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인구재앙을 알리는 전례 없는 수치들이다. <사진=SNS> 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아기 울음이 그쳤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온다. 정부는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 토막인 25만명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연간 혼인 건수는 2년째 20만 건을 밑돌았고 처음 엄마가 되는 평균 나이는 33.0세로 OECD 평균보다 네 살 가까이 많았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지난해 11월 23일 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UAM 비행이 시연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 선점을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흔히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육상 교통체계와 연계가 가능하다. 예상 상용화 시점은 2025년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통3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체적인 실증 시기와 사용할 기체 등을 확정하고 수행할 역할과 의무를 규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그랜드챌린지는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을 전세계 최초로 추진한다. 1단계 실증에서는 기체 안전성,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능력 확인, 이·착륙 등 비행 단계별 소음측정 등을 진행
▲로버트 칼린 38노스 객원연구원이 21일(현지시간) 스팀슨센터 주최 '바이든 대북정책 중간평가' 웨비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스팀슨센터 유튜브 캡처> 美전문가가 향후 북한이 "7차 핵실험하면 불지옥 보여줘야”한다면서 지금까지 바이든의 대북외교 ‘D학점’이라고 지적했다. 21일(현지시간) 정보조사국 동북아 담당관을 비롯해 중앙정보국(CIA)에서 일하며 북한 정보를 분석했던 로버트 칼린 38노스 객원연구원은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바이든 대북정책 중간평가’ 웨비나에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칼린 연구원은 “우리는 스스로 코너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라며 “7차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 우리는 이미 북한에 불지옥(holy hell)을 보여주리라고 수차례 시사했다”라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어리석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태평양 발사를 가정, “미국의 정책 대응에 일관성이 떨어질까 우려된다”라고 했다. 특히 중국 정찰풍선 대응과 비교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상대로는 일관적인 강경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현행 대북 제재에 관해서도 의문 어린 시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