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황교익 거취 두고 고민 중인 가운데 캠프 안팎에선 '손절론'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막말을 일삼아온 황교익의 사퇴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간신히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원의 대거 이탈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이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비명(비이재명)계의 무더기 이탈로 간신히 부결되면서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총의를 모아 체포동의안에 압도적 부결을 기대했던 이 대표는 최소 37표의 반란에 거취 결단을 압박받는 처지에 직면했다. 비명계가 이 대표 부결 이후 사퇴 등을 거론한 터라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은 이 대표의 거취가 논란에 휩싸일 것이 자명해 보인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거취를 두고도 고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가 내정 철회를 주장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 '정치생명을 끊어 놓겠다'고 막말을 쏟아내자 캠프 안팎에서는 황씨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이른바 '손절론'이 거론되고 있다. 황씨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 지사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웃지 못하는 이재명. <사진=SNS>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 결과, '부결'이 결정됐다. 이날 표결에는 총 29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가 나와 최종 '부결'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30여표가 이탈해 이 대표 사퇴 등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무효표 논란이 불거진 2표는 국회의장의 판단에 따라 각각 반대 1표와 무효 1표로 분류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전체 의석 299석 중 169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단독 부결이 가능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해 표결에 참여했으나, '압도적 부결
▲2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판교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은행과 주요 핀테크 기업들을 만나 혁신금융 사례를 청취하고 책임있는 금융혁신을 강조하면서 은행 산업 경쟁에 대한 촉매제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터넷전문은행 및 핀테크 기업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 혁신사례와 실제 사업추진 과정상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이혜민 핀다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은행업의 모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디지털 은행의 출범, 플랫폼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공,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전 세계적으로 점차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NS>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27일 "민주당이 당에 민주라는 이름을 쓸 수 있는지, 자신들이 공약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지 지키는지, 민심을 받는지 마는지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낮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에 있을 본회의는 역사에 남을 본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역대 여러 가지 체포동의안이 있었지만, 야당 대표에 대한 동의안은 최초인 것 같다"며 "아마 최초로 이런 야당 대표를 뽑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비꼬았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역사와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 의원들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 헌법기관으로서 양심과 양식을 걸고 표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오늘 점심까지 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를 통해서라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도 "국회의장은 좀
▲27일 오후 한 장관은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직접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제3자 뇌물죄 등 혐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 할애한 뒤 범죄를 소명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하다고 애서 강조했다. <사진=SNS>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단군이래 최대 지적이 아닌 최대 손해를 입힌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27일 한 장관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임 등 혐의에 대해 "단 한 건만으로도 구속될 만한 중대범죄"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호소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직접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제3자 뇌물죄 등 혐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 할애한 뒤 범죄를 소명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단순하다"며 "성남시라는 지자체에서 일어난 이재명 시장과 특정 업자들의 정경유착과 지역토착비리로서 이미 이 시장과 공범인 다수 관련자들이 같은 범죄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민의
▲27일 중국 대학 졸업자의 평균 월급이 110만 원이며,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하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SNS> 중국 대학 졸업자의 평균 월급이 110만 원이며,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컨설팅 업체 마이커쓰(麥可思)의 대졸자 소득 분포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졸업 학부생의 평균 월급은 5833위안(약 110만 원)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내 대졸자 초봉은 4000∼6000위안(약 75만∼113만원) 구간이 38.4%로 가장 많았고, 6000∼8000위안(약 113만∼151만 원)이 23.7%로 뒤를 이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1선 도시의 평균 초봉은 7332위안(약 138만 원)으로, 중국 평균보다 25.7% 많았다. 한때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슈가 됐던 대졸 초봉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8%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초봉 1만 위안은 여전히 극소수만 누리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고 계면신문은 전했다. 급여가
▲OTT해왜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의 뛰어난 OTT와 관련 기업들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OTT 국제교류(5억원)'와 OTT 기업의 초기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 정보제공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OTT 해외거점 연계지원(2.5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진=SNS> 정부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거점을 만든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개최해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OTT의 첫 해외진출 시 초기 시장 정착을 위한 거점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OT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해 OTT에 특화된 해외진출 지원예산을 신규로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의 뛰어난 OTT와 관련 기업들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O
▲27일 재판을 맡은 대구지법 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윤호)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김천지원 전경. <사진=SNS> 분윳값을 벌기 위해 성매매에 나섰다가 생후 8개월 영아를 홀로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미혼모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엄마에게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판단했다. 27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1일 엄마가 돈을 벌러 나간 사이 혼자 남겨졌던 생후 8개월 영아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군의 가슴에 놓인 쿠션이 얼굴 위로 옮겨지면서 호흡을 막았다. 엄마는 A군의 젖병을 고정하기 위해 가슴 위에 쿠션을 올려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가 집을 비운 지 2시간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A군의 친모 B(30대)씨는 2021년 10월 A군을 출산한 뒤 혼자 키웠다. 미혼모인 그는 과거 임신 과정에서 임신중절 수술을 권유한 가족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후 관계가 사실상 단절된 채 홀로 지냈다. 소득활동이 없었던 B씨는 기초생계급여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2~23 프랑스 리그 앙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SNS>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몸담은 소속팀에서 통산 700골의 위업을 세웠으며, 향후 800골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27일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2~23 프랑스 리그앙 원정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3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메시와 음바페는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 받았다. 전반 25분과 후반 10분에는 음바페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고 전반 29분에는 메시가 음베페의 어시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전반 32분 멀티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메시는 소속팀 70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4~2005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무려 17시즌 동안 몸담은 FC 바르셀로나에서 672골을 기록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서 28골을 넣으며 700골을 채웠다. 메시로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한국기록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세계 지도 <사진=반크 인스타그램>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함께 K-컬처 및 K-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는데 나선다. 27일 오후 4시에 문체부는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반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반크는 전 세계에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한복, 한글, 김치, 태권도, 전통음악, 전통무용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국문·영문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코리아넷 명예기자 및 K-인플루언서 등 해외문화홍보원(KOCIS) 외국인 한국문화 활동가 7000여명과 반크의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2만6000여명에게 제공해 우리 문화와 역사가 전 세계로 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문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는 일에도 나선다. 해외 주요 국가들의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국과 관련된 정보의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시정하는 활동을 펼친다. 특히 각국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문화원(28개국 33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22개국 32개),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올해 3월 1일 정오에 서울시가 보신각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타종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민 대면행사로 운영한다. <사진=SNS> 서울시가 3월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2019년 코로나이후 4년 만에 시민 대면행사로 운영한다. 이날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치게 된다. 타종인사는 광복회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7명과 우리 사회에 항일운동의 역사와 의의를 널리 알린 문화예술계의 유명인사로 구성됐다. 독립유공자로는 ▲故김상윤 지사의 손자 김기봉 ▲故우억만 지사의 증손자 우용준 ▲故노원찬 지사의 아들 노기석 ▲故최진우 지사의 아들 최형순 ▲故이연형 지사의 아들 이중성 ▲故이호원 지사의 손자 이덕근 ▲故황도문 지사의 아들 황긍재가 타종에 참여한다. 故윤봉길 의사 집안 후손이자 배우로 활동하며 항일운동 관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우 윤주빈과 항일운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 교육 및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기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 후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낙관적인 적이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SNS> 미 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주기 시작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 앞으로 10년간 주요 생산 시설이 있는 중국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정된 보조금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예상돼 반도체 우리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반도체 업계는 27일 미국 정부가 다음 주부터 반도체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풀 예정인 보조금 규모는 390억 달러(50조원)에 이른다. 파격적인 액수지만, 보조금을 마중물 삼아 결정된 투자 금액도 천문학적이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공급망과 제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칩스법 논의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이래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7일 "정시에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꼭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잘 듣겠다"며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진=SNS> 정순신(국수본부장) 아들의 학교폭력 '소송전'이 알려지면서 가해자의 소송이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조계는 27일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 씨는 사립고에 입학한 2017년부터 동급생인 피해자에게 언어폭력을 저질렀고 2학년 때인 2018년 6월 최종 강제전학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 변호사 부부는 징계를 취소하기 위해 미성년자였던 아들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소송을 냈고 1·2심 모두 패소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 소송은 2019년 4월에서야 최종 기각된다. 강제 전학 징계가 결정된 뒤 거의 1년이 지나서였다. 이 같은 가해자 측의 법적 대응은 학폭 피해자의 피해 구제를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가해자 측이 주장하는 내용에 따라선 2차 가해로 이어지는 예도 있다. 정 변호사 아들 사건의 피해자는 가해자 이름만 들어도 몸이 떨리는 불안 증세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공황장애 등을 호소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
▲SK텔레콤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AI, UAM, 6G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최대 화두는 챗GPT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이다. 전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인 만큼 이번 MWC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의 견제로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3에서 밀려난 중국 기업들이 MWC에 대거 참석하며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특히 신규 스마트폰을 대거 공개함으로써 최근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촉발한 ’망 이용대가‘ 논의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WC를 계기로
▲최근 우리 사회에서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살인범이 체포돼 호송되고 있다. <사진=SNS> 돈을 더 달라고 하는 성매매 여성과 대가 지급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배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7년과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휴대폰으로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B씨와 성매매하기로 하고 B씨가 거주하는 울산 남구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B씨가 "술을 마셨으니까 돈을 더 내야 한다"며 추가 대가를 요구하자 A씨는 환불을 요구하며 B씨와 다퉜다. 이후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폭행해 기절시킨 뒤 흉기로 살해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는 같은해 7월 노래방에서 말다툼을 벌인 지인 C씨의 머리 부위를 술병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A씨는 여러 차례 성폭력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재범위험성 평가에서 살인을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