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점 앞에서 예금자들이 몰려와오픈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NS>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돈잔치 논란에 우리 국민들의 고금리 고통 속에서 은행들이 나 홀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의 성과급 체계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면서 "은행들의 성과급 체계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직전 성과급 잔치가 논란이 된 만큼, 우리 금융당국도 강도 높은 개선책을 마련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당국은 전문가와 각 업권 대표와 만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관련 제3차 실무작업반을 열고,은행 성과급 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을 작심 비판함에 따라 마련된 금융당국의 후속 조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고금리 등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6%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둔화해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 14일(현지시간) 미노동부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0%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6.4%)의 상승폭보다 낮은 것이자,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결과다. 전월 대비로는 0.4% 내렸다. 전년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아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 6%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크게 웃돌아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고공행진 중이다. 에너지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2%로 각각 하락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일조했다. 식품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4%, 전년비 9.5%로 각각 내려왔다. 8개월 만에 반등했던 중고차와 트럭 가격도 전월 대비 -2.8%로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주택 임대료가 여전히 높아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크게 내려오지 않았다. CPI의 1/3를 차지하는 주거비용은 전
▲ 2023년 옹진군 사업장 산업재해 제로를 위한 사업장별 관리감독자 지정 및 교육 실시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옹진군은 지난 2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213개, 관리감독자 208명을 지정했으며, 관리감독자 중 상반기 교육대상인 12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3월초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시간은 16시간으로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 특성상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우편교육으로 실시했으며, 하반기 교육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작업공정의 유해·위험과 재해 예방대책에 관한 사항, 표준안전작업방법 및 지도 요령에 관한 사항,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임무에 관한 사항,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에 관한 사항,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일반관리에 관한 사항,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산재보상보험제도에 관한 사항, 안전보건교육 능력 배양에 관한 사항 등으로 관리감독자로서 산업안전 및 보건에 대한 업무 지식 습득과 업무능력 강화 등을 위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김태진 행정복지국장은“관리감독자 교육 실시 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장 관리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유지
▲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시작일이 21일로 정해진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에 애플페이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진=SNS>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전자가 국내 간편결제업계와 손잡고 '안방 지키기'에 나선다. 일각에서는 이미 압도적인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네이버·카카오 등과 손잡고 한발 빨리 '락인(Lock-in·가두기 효과)'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1일 애플페이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과 손을 잡고 서비스 연동에 나선다. 이미 국내 시장 점유율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여전히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 일정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21일 출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가 20~24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는데, 이같은 예상에 그대로 부합하기 때문이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확정됐지만 당장은 '반쪽' 서비스에 그칠
▲ 14일 은행주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급락한 영향때문이다. <사진=SNS>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국내 은행주들이 장 초반부터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3.16% 하락한 4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B금융은 전일 보다 2.09% 내린 4만92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도 전 거래일 보다 2.54%, 1.80% 하락한 각각 원, 1만1110원, 3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제주은행(-5.61%) DGB금융지주(-3.18%), BNK금융지주(-2.63%) 등도 하락세다. 은행주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급락한 영향이다. 지역은행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위기설이 나오면서 61.83%나 폭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도 47% 폭락했다. 웰스 파고는 약 7%, 씨티그룹은 약 7.4% 하락하는 등 대형 은행들도 영향을 받았다. 은행주 하락에 금융펀드 수익률도 부진한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융펀드 수익률도 최근 한 달간 -6.58
▲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 연습 공개 현장.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타미노'와 '파파게노' 역을 맡은 테너 김건우, 바리톤 김기훈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자 곳곳에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모차르트 최후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마술피리'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급 성악가들의 출연과 영화 같은 무대 연출로 오페라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작품이다. '마술피리'는 오페라가 이탈리아어로만 만들어지던 시기에 독일어로 쓴 희극 오페라(징슈필)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은 아리아 등 노래를 제외한 중간 대사를 한국어로 전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 연습 공개 현장.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연습 공개 현장에서 "현대적인 색깔을 입혀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악당에게서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을
▲JMS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왜 명문대생 및 고위층까지 빠져들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SNS> 이른바 'JMS'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여성 신도 성착취 실태가 드러나면서 일반 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왜?'라는 의문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명문대생은 물론 사회 고위층까지 비상식적인 이단 단체 신도로 활동한 이유가 좀처럼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명 'JMS 범죄'를 '종교적 신념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 또는 심리적 지배 후 성범죄(그루밍)'로 규정하고 사이비종교의 포교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14일 "성범죄를 비롯한 사이비 종교의 범죄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라며 "사이비 종교는 한 번 빠지면 마약보다 헤어나는 것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아무리 정상적인 종교라도 속세의 법을 어기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고 무엇보다 범죄 발생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서적 지지기반이 취약할수록 사이비 종교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사이비 종교에서 빠져나
▲ 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과 관련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 예고한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과 관련해 이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법안 관련 국민 소통 노력이 부족했고, 특히 근로시간 선택임에도 강제처럼 인식되게 했다. 부처가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설명하는 절차가 미흡했다"며 "청년들과 더욱 더 소통하고 경청하라는 지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법안에서 보완할 점을 찾아보고, 여론조사 등을 추가로 실시해 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주당 최대 69시간 노동을 허용하는 등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1주 단위'로 된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 집중근로가 필요할 경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 수소산업 육성계획 브리핑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경상남도는 1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수소생태계 조성, 핵심기술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및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민선8기 도정과제 이행을 위해 도내 수소산업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중장기 육성방향을 마련한 것이다.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의 수소산업 육성계획의 비전은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이다.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와 도내.외 수소 기업, 대학, 연구소 전문가 등 60여 명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경남 수소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주력산업과 연계한 신규 과제도 발굴했다. ▲(기반시설(인프라)) 산업생태계 확산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업지원)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 ▲(보급) 수소사회 가속화 등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규모는 2032년까지 약 2조 8천억 원이다. 경남은 전국 2위의 수소기업이 밀집되어 있으나, 수소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수소인증센터가 없다. 이에 경남
▲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모사업 보고회 모습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대학의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진기성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가재무 서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손인환 신성대학교 기획처장, 현근호 신성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계획 보고를 듣고 사업 추진 조직인 서산시 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석유화학산업을 지역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신성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으로 양성된 인재가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선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생직업교육 과정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대학과 연계해 시민에게 전문적이고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의 청년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에 취.창업해 뿌리내
▲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경상남도는 수산양식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해 (재)중소조선연구원, ㈜씨뱅크와 함께 스마트‧친환경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남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 14일 오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 해양수산국장, 중소조선연구원장, 씨뱅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관련 기술 보고회 및 ‘스마트‧친환경 수산양식시스템 기술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재)중소조선연구원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생산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연구기관이며, ㈜씨뱅크는 수산양식 관련분야인 스마트양식, 인공지능(AI) 도입, 해양환경 측정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 전문기업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스마트‧친환경 수산양식 관련 기술개발, 인공지능 기반 해양영상 빅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개발, 차세대전력망(ESS) 기반 친환경 양식장관리선을 개발하여 양식 제품의 품질 고도화와 수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어업인에게 확산하는 것이다. 전국 최초로 힘을 합치는 세 기관 협력사업의 기대효과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 도입으로 어촌인력난을 해소하고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누리콜 이용자연대와 간담회 실시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누리콜(장애인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누리콜 이용자연대, 세종시청 교통과 및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2년 10월, 시에서는 선착순 예약방식의 문제점 개선 및 교통약자의 이용기회 확대를 위하여 누리콜 운행방식을 위치 기반 즉시 호출제(바로콜)로 전환한 바, 운영 현황 점검 및 개선을 위하여 마련된 간담회이다. 즉시 호출제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월 이용건수가 기존 예약제 방식 대비 최저 12.0%에서 최고 24.6%까지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배차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이용자 불편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 필요성이 제기됐다.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토대로, 세종시청과 도시교통공사에서는 추후 운전원 추가 채용 및 차량 추가 구입과 더불어, 문자 전송 시스템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순열 위원장은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에 대해 보
▲ 경상남도청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경남도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에 세라믹·실크소재를 접목한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신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비용부담으로 섣불리 신사업에 뛰어들 수 없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주력산업 관련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도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저마찰 탄화규소 복합소재, 복합소재를 활용한 배터리팩, 세라믹소재 로봇관절 등 세라믹·실크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개발 및 시제품 제작이며, 개발지원 외에도 시장출시를 위한 품질인증 및 판매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제조업에 세라믹·실크 융복합 또는 그와 유사한 공정을 활용하여 업종전환 및 기술혁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소를 선정하여, 제품개발·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사업신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란을 통해 사업내용·신청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6일까지 한국세라믹기술원(주관기관),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와 국가정보원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SNS>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노합(건설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우모 서남지대장 등 조합원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우 지대장 등 3명은 변호인을 대동해 법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들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건설사로부터 노조 전임비 등을 요구하며 1억3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부터 노조가 건설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양대노총 관계자 등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1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패권 다툼이 격화하면서 한국 기업을 향한 기술 유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오랜동안 중국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기술 유출이 적발되더라도 법정 처벌수준과 양형기준이 낮고 실형으로 처벌받는 사례도 적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 특히 핵심 분야의 기술 유출은 기업 차원의 피해를 넘어 연관산업 등으로 막대한 국부 손실을 불러오는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 전략기술을 유출하다 걸리면 간첩죄로 가중 처벌하는 해외처럼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재계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초 형법상 간첩죄를 규정한 98조를 일부 개정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간첩죄의 전제가 되는 '적국'의 개념을 적국은 물론 '외국·외국인·외국인단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