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0200588
가와구치, 일본 2024년 12월 5일 /AsiaNet=연합뉴스/ -- 대한민국 국책 항공사이자 서울에 본사를 둔 대한항공이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에 본사를 둔 코미(Komy Co., Ltd.)가 만든 거울을 대한항공 전체 항공기 158대의 갤리 주방에 설치했다. 주문한 거울의 설치는 모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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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12년에 머리 위 짐칸에 코미의 거울을 설치했고, 이후 코미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새로운 장비 주문을 꾸준히 받았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운영 개선을 위해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갤리에 있는 상부 캐비닛은 승무원들이 내용물을 직접 눈으로 보기에 굉장히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3년 7월에 거울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코미에 문의했다.
이에 대해 코미는 객실 승무원이 조리실 캐비닛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여러 유형의 거울을 제안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코미는 대한항공 항공기 158대 모두에 필요한 거울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코미는 이전에도 머리 위 짐칸 및 객실 내 모터링용 거울을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한 이번 거울 납품은 코미의 새로운 적용 개발 착수를 의미한다. 코미는 과거에 다른 항공사로부터 유사한 요청을 받았지만, 일부 항공기에만 적용됐고 전체 항공기의 상부 캐비닛을 위한 솔루션은 아니었다.
코미는 객실 승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대한항공의 노력이 향후 많은 항공사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코미는 객실 승무원의 외관과 기내 산소통의 압력 게이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CC미러, 머리 위 짐칸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하는 도구인 TanaOS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다.
코미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 제품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거울 외에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 소개
55년 이상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해 온 대한항공은 세계 20대 항공사 중 하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27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했다. 인천국제공항(ICN)에 글로벌 허브를 두고 있는 대한항공은 5개 대륙 40개국 114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158대의 항공기와 2만 명 이상의 전문 직원을 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뛰어난 성과와 최고 수준의 안전 및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노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5성급 항공사 등급을 받았고,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매거진으로부터 올해의 항공사 및 올해의 화물 항공사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항공사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이며, 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최대 태평양 횡단 항공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