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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IT · 과학

전기차로 갈아타는 포드, 북美서 '1000명 정리 해고' 계획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000명을 추가로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며 적자가 이어지자, 추가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지난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에게 '감원이 곧 있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전망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된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놓고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나와 더욱 주목된다.

 

새 UAW 지도부의 강경한 태도를 고려하면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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