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2.4℃
  • 맑음인천 21.2℃
  • 맑음울릉도 23.6℃
  • 맑음충주 22.9℃
  • 맑음대전 23.5℃
  • 맑음대구 24.2℃
  • 맑음전주 24.6℃
  • 맑음울산 25.1℃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4.8℃
  • 맑음제주 21.2℃
  • 맑음천안 22.6℃
  • 맑음고흥 23.5℃
기상청 제공

산업 · IT · 과학

韓현대차ㆍ기아, 베트남 車시장 최상위권 탈환 나선다…日도요타 제치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공격적인 신차 투입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토요타에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현대차ㆍ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차는 5월까지 2만2,903대를 판매하며 2만1,547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제치고 누적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기아도 1만3,951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생산 능력 확대, 판매 차종 다변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 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했다. HTMV에서 출고된 차량의 판매는 2017년 1만5,570대, 2018년 5만8,111대, 2019년 7만4,973대를 기록하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높였다.

​이에 현대차는 베트남에서 HTMV 출범 2년만인 2019년 7만9,568대를 판매하며 7만9,328대를 기록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베트남 연간 판매대수는 8만1582대를 기록해 토요타에게 1위를 내줬다. 기아는 6만729대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품질 경쟁력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해 베트남 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2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현지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판매 경쟁에서 앞설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아도 쏘넷, 카니발, 스포티지, K3 등 현지 판매 차종의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