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늘 30일, 괌에 갔다가 슈퍼태풍 '마와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출장소 소속 4명의 직원과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6명 등 모두 10명이 공항에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 관광객들에게 물과 의약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출장소 측은 전했다.
괌 관광청은 주요 호텔 등 숙소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항공편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추이로 보면 내일(31일)까지는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