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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IT · 과학

"내 핸드폰은 내가 고친다"…삼성, 갤럭시 '자가 수리' 국내 도입

스마트폰ㆍ노트북ㆍTV 등 일부 모델 도입…
미국 이어 국내로 서비스 확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30일부터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자가 수리는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향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부품 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 교체 후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에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 받게 된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의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폐기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갤럭시 사용자들의 수리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자가 수리 도입은 국내가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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