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월)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2.5℃
  • 맑음인천 2.6℃
  • 구름많음울릉도 6.2℃
  • 맑음충주 0.6℃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5.1℃
  • 맑음전주 6.8℃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7.3℃
  • 흐림제주 8.3℃
  • 맑음천안 3.7℃
  • 맑음고흥 3.8℃
기상청 제공

국제

시속 240km 강풍에 뒤집힌 괌… 韓 관광객 3000여명 고립...

정전·단수 등 열악한 상황으로 어려움 호소
당뇨병 환자 발동동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초강력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을 강타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국제공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약 3000명의 발도 묶였다. 다행히 부상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전과 단수 등 열악한 현지 상황으로, 이들 대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물이 끊기면서 문을 연 식당이나 마트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빗물을 받아 화장실 변기물을 내리는 식이다.

 


또 호텔 투숙 기간을 연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방을 구하지 못해 호텔 로비나 소파에서 쪽잠을 청하는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평소 복용하는 약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여행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와르가 할퀴고 간 괌 상황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괌에 머물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질 듯 흔들리는 영상 등을 공유하면서 “너무 무섭다. 창문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또 호텔 유리문에 깨지거나 비가 들이쳐 바닥에 물이 고인 모습, 건물 천장이 무너지거나 아수라장이 된 야외 주차장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은 마와르의 위력을 짐작하게 했다.

미 기상청은 전날 밤새 괌을 할퀴고 지나간 태풍 마와르를 두 번째로 강한 태풍 등급인 4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난 2002년 괌을 강타한 태풍 퐁소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