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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계천 방문한 MB "尹, 잘하고 있다... '4대강 보 해체'는 정치적"

"尹대통령 용기 있는 사람, 한일 관계 잘 하고 있다…"
2022년 12월 신년 특별 사면 이후 세 번째 공개 행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기 청계천 복원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 청계천을 찾았다가 취재진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가'란 물음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그는 "조심스럽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내보이면서도, "한일관계는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용기 있는 사람"이라 평했다. 그러면서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던 4대강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해체다, 뭐다 하는 것은 정치적이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 시민들이 지켜줄 것”이라며 웃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회복하고 있다. 정신력으로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찾았지만, 2018년부터는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사건과 관련해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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