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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MSI LCK T1, 유럽 맹주 매드 라이온스 3-0 완파... '페이커 국제전 200전 달성'

T1, 젠지 나란히 브래킷 2R 진출
페이커 이상혁 '세계 최초 국제전 200전 달성'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1라운드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T1은 LCK를 대표하는 강팀 답게 저력이 살아있었다. T1이 유럽의 맹주 매드 라이온스를 셧아웃으로 요리하고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로 올라갔다. 

 

T1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엘리자베스공원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매드 라이온스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한 메이킹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파괴력, '오너' 문현준의 경기 조율이 어우러지면서 값진 첫 승전보를 울렸다. 

이 승리로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쥔 T1은 LCK 1번시드 젠지와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3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1세트는 결코 쉽지 않았다. 글로벌 골드가 7천 이상 벌어졌던 경기를 T1이 운영과 후반 교전 집중력으로 뒤집었던 것.

 

이상혁은 "우리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고, 상대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좋은 조합이었다. 소극적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했고, 팀원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함께 한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1세트 후 2세트에 들어가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집중했다고 밝힌 이상혁은 3세트의 압도적인 결과를 예상했느냔 질문에 "우리는 우리가 할 것에 집중했다. 결과를 예상하진 않고 눈앞에 있는 경기에만 몰두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MAD전 2세트는 페이커 이상혁의 국제전 개인 통산 200전이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페이커 이상혁은 "200 경기나 했다는 게 재밌다. 국제 대회를 나올 때마다 좋은 경험을 한다.

 

큰 무대이기도 하지만 큰 경험이다. 앞으로도 기록을 많이 쌓고 싶다"라며 소회를 밝히며, "우승했을 때 기억에 남고 기쁘다.

 

이번에도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겠다"라며 더욱 정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MAD를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T1의 다음 상대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상대였던 젠지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결승전 때는 준비도 부족했고, 실수가 많아 패배했다. 그런 부분들을 집중 보완하면 다시 만났을 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자신감 있는 멘트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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