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나흘째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가 북측의 무응답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군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통화를 시작으로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과 군 통신선 모두 우리 측 구간에는 기술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연이은 한·미 연합훈련과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등에 따른 반발 차원에서 의도적을 응답 거부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