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7일(현지시간) ‘테러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이스라엘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외무부는 차량 1대가 산책로로 돌진해 행인 여러 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테러 공격으로 30대로 보이는 이탈리아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부상자는 최소 5명에 이른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외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테러 용의자는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근처에 있던 한 경찰관에게 사살됐다.
이 경찰관은 용의자가 총을 뽑으려 들자 무력화시키기 위해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한 이스라엘 정부는 즉시 국경경찰 및 군의 추가 동원을 지시했다.
이탈리아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는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표명했다.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면서 이달 초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영국 출신 두 자매가 숨지고 그의 어머니가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이스라엘 경찰이 알 아크사 모스크에 진입한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