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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우즈, 매킬로이 출전…PGA-LIV선수 대결… "마스터스" 6일 개막

김주형은 매킬로이와, 김시우는 미켈슨과…마스터스 1R 조편성은?
마스터스 첫날 조편성 발표… PGA-LIV 정면충돌 없을 듯

 

골프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 앙숙이 되어버린 PGA투어 선수들과 LIV골프 선수들이 맞붙는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이자 매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다.

 

LIV 시리즈가 출범한 이후 열린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이 있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했는데 결과적으로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1승씩 나눠 가진 셈이 됐다. 둘 다 우승 당시에는 PGA 투어 소속이었지만 스미스가 디오픈 우승 이후 LIV로 떠났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에서의 승패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 걸려 있다.

PGA 투어에서는 5회로 현역 마스터스 최다 우승자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최근 세계 랭킹 1위를 번갈아 나눠 가진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등이 선봉에 선다.

 

대한민국 선수인 김주형에게 이번 마스터스는 PGA 투어 입문 이후 첫 출전이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자 기록을 갖게 된다. PGA 투어 통산 2승인 김주형은 자신의 메이저 첫 타이틀을 마스터스에서 가져갈 준비를 마쳤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의 미래 스타 선수로 대우받고 있다. 김주형은 앞서 지난 1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5년 동안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김주형은 나이키 후원을 받고 있는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PGA 투어를 이끌어갈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4일 열린 김주형의 기자회견 순서 역시 우즈 바로 앞에 마련됐을 만큼 김주형은 PGA 투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도 다시 한번 한국인 첫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번 마스터스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에서 더스틴 존슨(38·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마스터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PGA 투어와 LIV 시리즈 선수들이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의 골퍼가 참가하며, LIV 시리즈 소속 선수는 총 18명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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