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23년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의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구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총 설치비의 20%만 부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일 단지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초소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단지 당 5개소 이내로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받아 설치할 수 있다.
600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63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약 3시간씩 매일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월평균 400kWh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1만 6천 원의 전기 요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설치 보급사업의 신청과 지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나날이 높아지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구민의 경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