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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치매환자 기억쉼터’ 치매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서구, 인천 지자체 최초 ‘초로기’ 치매환자 특화반 신설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기억쉼터’에서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환자 기억쉼터’는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낮 시간 돌봄을 제공한다. 주 3일 각 3시간씩 운영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치매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사전 인지 선별 검사를 해 맞춤형 인지학습 훈련과 음악, 운동, 원예 등 효과성이 검증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는 올해 인천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초로기’ 치매환자 특화반을 신설했다. 초로기 치매란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진행 속도가 빨라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는 이러한 초로기 치매 특성을 반영해 인지, 작업치료 등의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등 직업 체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공백없는 ‘치매환자 기억쉼터’ 운영으로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높이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치매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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