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울릉도 16.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고흥 19.5℃
기상청 제공

인천 중구,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마음을 담은 종이꽃’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생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2~7월 약 5개월간 20회 진행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 상생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紙花匠)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마음을 담은 종이꽃’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마음을 담은 종이꽃’은 구민들이 직접 지화 공예에 참여하며 지역 무형문화재의 가치에 공감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화장은 의례·신앙용으로 사용되는 종이꽃을 만드는 장인으로, 지난 2013년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됐다. 특히 강사인 김은옥 선생은 4대에 걸쳐 지화를 만드는 화공집안 출신으로, 무속화 분야에서 탁월한 장인으로 유명하다.

프로그램은 지화 공예에 관심 있는 구민 21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용동에 위치한 지화장보존회 갤러리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천연염색과 한지에 대한 이해’, ‘각종 지화(도라지꽃, 산삼꽂 등) 제작’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차시에는 전 학습자가 모여 작품을 공유하고 참여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