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30일 "협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협회 설립 27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의 3년은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337만 여성기업과 9만 여성기업 확인업체를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 협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 부처 최초 '펨테크 산업 육성' 사업 예산 확보와 회원 수 1만1000명 돌파 등을 올해 성과로 꼽았다. 내년 5대 주요 과제로는 △미래 성장동력 선도(펨테크 산업 육성,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개편) △여성기업 기초 체력 및 CEO 역량 강화(글로벌 프론티어, ADX 교육)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장 생태계 구축(정부·공공기관·협단체·대기업 협력 확대) △회원 중심 협회 운영(주니어보드, 업종별 네트워킹 강화) △화합과 통합을 위한 운영체계 정비(정관·규정 재정비, 공정·투명성 강화)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펨테크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여성 특화 미래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서울 일대에서 중고 물건 거래 앱 등을 이용한 부동산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4일 최근 서울 성동구와 강동구 일대에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악용한 부동산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피스텔 임대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최근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20만원에 내놓은 신축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다"는 A씨의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박씨에게 "지금 오피스텔 앞인데 직접 보고 갈테니 출입문 비밀번호만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박씨는 해당 오피스텔이 공실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A씨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알아 낸 A씨는 이를 악용해 '당근마켓'에 해당 오피스텔을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 등 실제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임대한다는 허위 광고를 게시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들에게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내부를 둘러보게 했고, 피해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에 A씨와 계약을 서둘렀다는게 박씨의 설명이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위조된 등기부등본과 신분증을 전송하고 계약금과 보증금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