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주관하는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과천시, 과천경찰서, 과천국립과학관 등 과천시 소재의 14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 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이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까지 확산시켜 1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도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에 대한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다회용컵 사용에 적극 동참한다. 사내 카페의 1회용컵을 중단하고 다회용컵 전면 도입을 검토 중이며, 경마관람시설 내에도 텀블러 할인이 적용되는 카페를 늘려 고객 대상 1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장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지를 전파한 바 있으며, 탄소흡수 기능을 가진 농작물인 케나프 식재행사, 폐자원 수집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 시행 등 친환경 경마공원 조성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질오염,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물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코이카는 10월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갱신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코이카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을 통해 물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의 공동 개발·시행 ▲물 분야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 모델 공동 개발 ▲물 분야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양 기관 인력교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데이터 관리 등이다. 양 기관은 2001년부터 두 차례의 MOU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및 상하수도 개발을 지원하는 57건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물 재해 대응력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ODA 사업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한-메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과 직접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1호 사업으로써 그 의의가 크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스베이리앵 지역의 홍수 대응력 강화와 원활한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하며, EDCF 자금을 활용해 수자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캄보디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EDCF 차관사업의 특성상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약 1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