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웃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9일 러시아 석유·가스 기업을 불러놓고 유럽이나 미국이 러시아산 가스를 다시 원한다면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미국 역시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BBC 방송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따른 실리를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러시아는 경제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데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의 덕을 보고 있다. 원유는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수입원이다. 러시아는 국제유가 하락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거래를 제재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아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은 러시아 경제에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는 지난해에는 배럴당 50달러 초반에 거래됐으나 이번 주에는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러시아 연방 예산은 유가가 배럴당 59달러 선일 때 재정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돼있어 유가 급등은 경제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프리고진 장례식,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로 치러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에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을 마친 후 경찰관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로 가라”라고 적었다. 프리고진은 그의 아버지 무덤 옆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영상이나 사진 촬영은 금지됐으며 약 20~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 시간과 장소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23일 바그너그룹 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정부는 27일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지만,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