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북구, '폭우 피해 극복' 위한 '민·관 협업체계' 가동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북구에는 하루 동안 426.4mm의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주택 침수, 도로파손, 차량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하천 범람의 위험으로 주민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북구는 폭우로 생활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북구 전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과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먼저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은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데 자치구가 가진 재정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복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고향사랑기부 공공·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북구는 모금 개시에 앞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회 보고 등 모금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고향사랑기부 공공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 웰로 등 총 3개 모금처에서 가능하며 북구의 목표 모금액은 5억 원이다. 이번 모금으로 마련된 재원은 폭우 피해 현장 복구 과정 전반에 투입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