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차기 美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관세율 20% 높이는 방안이 적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런은 지난해 11월 투자사 허드슨 베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로 활동하던 시기 한 보고서를 통해 “관세와 달러 강세 정책의 변화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떤 정책보다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아르노 코스티노와 UC버클리의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클레르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최적관세율이 20%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지명된 스티븐 미런이 현재 약 2% 수준인 관세율을 20%까지 높이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무역 상대국이 미국을 향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안보를 지렛대 활용하라는 제안도 함께 내놨다. 최적관세율은 관세 부과를 통해 국가의 총 후생을 최대 수준으로 이끄는 관세율을 뜻한다. 미런은 “현재 2%에 가까운 낮은 수준에서 실효 관세를 인상하면 미국의 총 후생이 실제로 증가한다”면서 “관세가 50%를 초과하지 않는 한 관세가 완전 개방 무역에 비해 후생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