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개인 임대사업자는 237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170명 감소했다. 개인 임대사업자가 줄어든 것은 2017년 14개 업태별 사업자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개인·법인 사업자 수는 광업을 제외하면 경제 규모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개인 임대사업자 감소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매년 3천개 이상을 기록하던 법인 임대사업자 증가 폭도 지난해 10월 2천171개를 기록하며 처음 3천개를 밑돌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법인 임대사업자는 6만2천340개다. 10월 기준으로 매년 10만명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개인 임대사업자는 2022년 증가 폭이 6만5천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개인 임대사업자 감소에도 법인 임대사업자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부동산임대사업자는 1년 전보다 1개 늘어났다. 2022년 기록적인 고금리 여파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영향이라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등록임대사업자 주택의 임대료 인상 5% 제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의무 가입 등도 임대사업자가 감소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2000년부터 2026년까지 입주(예정) 아파트의 평형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의 경우 2000년부터 2009년에 전용 85㎡ 초과 비중은 20.1%이다. 당시만 해도 10채 중 2채가 대형으로 구성됐다. 이후 2010년~2019년에는 14.0%로 줄었고, 2020년~2026년에는 7.8%까지 감소했다. 이제는 10채 중 1채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반면 전용 85㎡ 이하 비중은 이 기간 79.9%(2000년~2009년)에서 86.6%(2010년~2019년)로 늘었고, 2020년~2026년에는 92.0%까지 증가했다. 통계를 보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은 매해 늘면서 어느새 지역 구분 없이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최근 들어 공급 물량간 불균형도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공급 불균형은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가격 상승기에는 전 평형대에서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