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단없는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개혁 의지를 밝혔다. 연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두고는 '폭풍'에 비유하며 11월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또 여야의정협의체, 금투세 폐지, 반도체·AI 산업 지원 등의 민생정책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1월 내에 매듭지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하며 의정갈등 해결, 국민 우려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들'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여러 의혹에 대한 설명 및 해소,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대통령실에 제안한 바 있다. 당정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의 발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중요 과제로 개혁을 주창하면서 “야당의 헌정 파괴 시도를 막아내는 기준은 민심”이라며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9일로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변화'와 '균열'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한 대표는 오는 30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여권 내부에서 한 대표의 100일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인물에 대한 호불호만큼이나 윤석열 대 한동훈이라는 대립 구도로 바라보는 평가가 뚜렷하다. 한 대표가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보수 개혁에 드라이브를 건 동시에 여권 계파 분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상반된 평가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여당 대표, 보수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평가받은 한 대표가 이른바 '허니문' 100일 이후 가동할 정치력에 이목이 쏠린다. 한 대표는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약 100일 만에 당 대표에 선출되며 정치 전면에 복귀했고, 이후 100일 동안 '여당 내 야당' 노선을 걸으며 대통령실과 차별화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그의 '변화와 쇄신' 행보는 여권 위기론의 한가운데서 야권의 대대적 공세에 맞닥뜨린 김건희 여사 문제에 초점을 맞춰왔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대통령실 안팎 '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