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희진 | 2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신리 한 도로가 폭우에 잠겼다. 23일 오후 충북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천 134.5㎜, 음성 85.5㎜, 증평 62.5㎜, 괴산 54㎜, 제천 33.3㎜, 청주 22.9㎜, 충주 22.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진천군 성석리에서는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가량 73 ㎜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충북소방본부에는 6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배수불량이 49건, 안전조치 14건, 토사 유실·수목 전도가 각 1건이다. 이날 오후 4시 17분쯤에는 진천군 상신리 한 도로가 침수됐다. 앞서 오후 3시 28분쯤에는 음성군 금석리의 한 굴다리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는 도로 배수구가 막히면서 주변 상가들이 침수되기도 했다.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물에 잠겨있는 도로를 차가 지나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출입을 통제했다. 충북도는 도내 둔치주차장 12곳과 일반도로 3곳에 대한 차량 출입을 막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 영향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 38건의 산지 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충남, 전남에서 각각 7건, 6건, 3건의 피해가 생겼다. 피해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통 탈락(5건), 설비 일부 유실(2건)이 각각 5건, 2건 발생했다. 산지 태양광으로 인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산지 태양광 시설은 올해 6월 기준 총 1만 5777개소다. 국내 전체 사업용 태양광 발전소 설비(13만 2000개)의 약 1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3401개소, 전북 3348개소, 충남 2852개소, 경북 2272개소, 강원 1081개소, 경남 871개소, 충북 749개소 등이다.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날 발전 사업, 시공업, 제조업 등 태양광 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돼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피해 발생시 업계에서도 조속한 복구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2∼6월 산지 태양